隸變, 전서와 예서 사이
전시장 전경10월 1일(금)부터 10월 10일(일)까지 예천군청 갤러리에서 글꼴의 링크 ‘브터’의 2021년 기획전 ‘隸變, 전서와 예서 사이’가 열린다. 민승준作2018년부터 서예도서관협회에서 매년 기획하고 있는 \'글꼴의 링크_브터\' 정기전은 잊혀진 문자를 연구하고 그 문자의 예술성을 담은 작품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장초, 갑골, 금문에 이어 2021년은 네 번째 정기전으로 \'예변(隸變)\'이라는 글꼴의 변화를 연구한다. 박광모作‘隸變, 전서와 예서 사이’는 상형성의 전서가 다양한 문화와 오랜 시간을 거쳐 현대 글꼴에 가까운 예서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 박헌걸作이를 통해 창작이란 전통 속에 있음을 확인하고 묻혀있던 서예의 다채로움을 끌어내고자 한다. 채녕화作전시에 참여한 민승준, 박광모, 박헌걸, 채녕화, 한재식 작가는 작품을 통해 글꼴의 숨겨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재식作꾸준한 연구 과정을 통해 잊고 있던 서예의 감성을 일깨우는 글꼴의 링크 ‘브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2021. 10. 4이유경(기자) <전시정보>隸變, 전서와 예서 사이전시기간 : 2021. 10. 1(금) ~ 10. 10(일)전시장소 : 예천군청 갤러리(경북 예천군 예천읍 충효로 111)참여작가: 민승준, 박광모, 박헌걸, 채녕화, 한재식
제7회 묵진회전
전시장 전경제7회 묵진회전이 10월 27일(수)부터 11월 2일(화)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묵진회(회장 강승일)는 유재 임종현 선생 문하생들의 모임으로 2001년에 ‘유묵회’ 라는 이름으로 창립하여 2005년 12월에 첫 정기작품전을 열었다.유재 임종현 · 更上一層樓 · 133×35cm2009년부터는 묵진회로 이름을 바꾸고 14회의 학술세미나와 선면전 3회, 그리고 격년으로 정기작품전을 열었으며 올해 일곱 번째 전시를 맞았다. 하정 강승일 · 槐亭先生詩 有客 · 68×62cm청우 김윤숙 · 蘇東坡의 前赤壁賦 · 210×81cm특히 2019년에는 중국 산동성 청주에서 묵진회와 청주시서화협회가 한중서예교류전을 가진 바 있다. 이처럼 서예의 진수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이다. 지원 문성옥 · 王積詩 野望 · 200×70cm묵진회는 ‘회원 중에 서력이 긴 분도 계시고 갓 서예를 시작하는 분도 계시지만 각자 본인만의 노력은 그 누구보다 서예를 사랑하며 작품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남정 진영신 · 谿谷先生 詩 大言 · 176×60cm이번 전시는 43명의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출품회원은 아래와 같다.찬조출품임종현출품회원강승일 강환순 권경택 길도현 김미순 김민주김윤숙 김율의 김재중 김정구 문선복 문성옥민경환 박경희 박희철 배영자 변지현 변진분변창언 손창수 송복남 신석균 신정아 오현옥우시현 이명희 이숙희 이영옥 이의종 이재영이정미 이철호 이화숙 장주희 정흥제 조경수조순제 진영신 채수철 최낙순 허순무 홍성의 홍성진2021. 11. 3글씨21 <전시정보>제7회 묵진회전전시기간 : 2021. 10. 27(수) ~ 11. 2(화)전시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43 대일빌딩 2층)전시문의 : 010-9263-6320 회장 강승일
제4회 화동 부윤자 서전 -古典 속에 노닐다Ⅱ-
전시장 전경지난 9월 25일(토)부터 30일(목)까지 제주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화동 부윤자의 서예전 ‘古典 속에 노닐다Ⅱ’가 열렸다. 石北 申光洙 <耽羅錄> · 70×205cm · 2021 유배의 섬, 제주는 환경이 척박하고 살기 어려운 섬으로 물자가 부족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제주 유배인들의 유배생활과 목민관(관리)들이 도임지에서 남긴 글을 통해 제주도민들의 생활상은 물론, 시대성과 역사성이 고이 간직된 제주유배 문화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東周 銅器銘臨 · 70×50cm · 2019유배인의 시, 기행문등을 통해 제주 유배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본 전시는 그들의 문화의식 그리고 이방인들의 눈에 비춰진 제주의 문화와 삶을 재조명한다. 白湖 林悌 <翠屛潭> · 205×70cm · 2021이에 부윤자의 서예에 간택된 규창 이 건, 석북 신광수, 백호 임 제, 광해군등의 명문장과 시선(詩選)으로 옛 감성을 읽어 내려갈 수 있다. 西周 <虢季子白盤> · 205×70cm · 2021미술평론가 김찬호는 ‘부윤자는 서법에 충실한 작가이다. 소암 현중화, 여초 김응현의 영향을 받았고, 전, 예, 해, 행, 초를 두루 섭렵했다. 그래서 그의 글씨는 전통의 서법이 드러나 고졸하면서도 질박한 서풍을 보여준다. 특히 <동주기명기임>을 보면 그의 전통적 서법의 필치를 느낄 수 있다’라고 평하며 그의 서예가 모두 전통에 기인했음을 밝히고 있다. 화동 부윤자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 명지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중국미술학원, 서안교통대학에서 유학한 바 있다. 2021. 10. 7글씨21 <전시정보>제4회 화동 부윤자 서전-古典 속에 노닐다Ⅱ-전시기간 : 2021. 9. 25(토) ~ 9. 30(목)전시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제주시 동광로 89)
2021 문자문명전 -文圖字書-
전시장 전경지난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전관에서 <2021 문자문명전 -文圖字書->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사)한국문자문명연구회와 창원문화재단이 공동주최했으며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하고 ㈜중앙금속, 경남스틸, 경남은행, 무학이 협찬했다. 다천 김종원 · 天樂 · 210×149cm문자문명전은 김종원 관장이 창원 다호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다섯 자루의 붓을 계기로 유물의 역사성과 문자의 의미를 찾아보기 위해 시작했다. 학산 권정호 · From Line 98-5 1997 · 181×227cm2009년부터 열두 차례의 전시를 거치면서 문자예술의 새로운 지향점을 도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글자로 그림, 시, 서예 등을 표현하여 문자만으로 예술을 논했다. 담곡 김대일 · 꿈4 · 120×90cm흔히 문자는 의사소통의 한 방법이자 정보를 전달하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서예처럼 문자를 이용해 예술을 표현하는 등 문자의 또 다른 영역이 엄연히 존재한다. 문자가 문자의 본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예술로 그 세계를 확장한 것이다. 문자와 예술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문자가 예술이 되고, 예술이 문자가 되는 초월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신산 김성덕 · 無爲 · 180×93cm따라서 문자가 단지 글자일 뿐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예술의 순수함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문자와 예술이 그 기저에 같은 성질을 공유하고 있음을 이해해야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바로 <2021 문자문명전>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의 부제는 바로 文圖字書(문도자서), 즉 ‘문자라는 그림, 글씨라는 문자’다. 해민 박영도 · 無爲自然 · 88×148cm문도자서는 문자(文字)와 도서(圖書)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文과 字, 圖와 書의 관계에 대한 일률적 입장을 파악하고 분화적 경향을 살펴 시대의 추이에 따른 심미적 표현에 적용하고 분석하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현대에서 문자의 의미적 기호, 상징적 기표에 대한 이해는 문자 발생의 당시 상황과 유사한 경향이 있다. 그 유사함은 때로는 이질적이지만 인간중심이라는 점에서 같다.토민 전진원 · 空山無人水流花開 · 200×70cm성산아트홀 1·2 전시실에는 ‘천지인문(天地人文): 하늘의 무늬, 땅의 무늬, 사람의 무늬’라는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3전시실에는 ‘서이서이화(詩而書而畵): 시이면서 글씨이고 그림이다’라는 주제로 서병오 특별전으로 꾸몄다. 서병오는 시서화일률(詩書畵一律)이라는 동양 미학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은 인물이다. 석재 서병오 · 江近慣聽 雨 徑香先得蕙蘭風 · 121×32.5cm×24·5 전시실은 ‘서조자연(書肇自然): 글씨는 자연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공병찬 등 작가 12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6·7 전시실에는 ‘현재에서 옛것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서예 전공자나 서예를 취미로 하는 시민 공모 작품을 전시했다. 환빛 이병도 · 황홀 · 201×150cm문자문명전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에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2022년 1월 특례시 출범을 기념하여 열렸기에 더욱 뜻깊다. 문자문명전은 창원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해볼 수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내년에 열 네 번째 문자문명전이 열릴 예정이다. 2021. 10. 11신혜영(기자) <전시정보>다호리에서 디지털까지2021 文字文明展-文圖字書:그림의 문자 글씨의 문자-전시기간 : 2021. 9. 15(수) ~ 9. 26(일)전시장소 : 창원 성산아트홀 전관(1~7전시실)(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81)
김미숙, 오미숙 개인전 백악미술관에서 개최
전시장 전경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10월 14일(목)부터 10월 20일(수)까지 김미숙展 ‘사소하고 소박하게’와 오미숙展 ‘오래된 미래’가 열렸다. 효정 김미숙, 불일당 오미숙 작가는 원로 서예가 하석 박원규 선생의 석곡(石曲)실 문하생으로 한 공간의 1, 2층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김미숙 · 침묵의 봄2 · 91×60.5cm서예와 회화를 넘나드는 효정 김미숙 작가의 작업은 사소하고 소박한 것들에 기울어져 있고, 모자라고 약한 것들에 애정이 향하고 있다. 김미숙 · 2021 鄕 (코로나로 바뀐 문화) · 27.2×35cm서예와 미술 사이에서,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자기만의 모습을 찾고 자기 나름의 뜻을 둔 김효정 작가는 이 고민의 시간을 본인 작업의 동력원으로 삼는다. 김미숙 · 王維詩 送別 · 19.4×23.8cm이번 전시는 김미숙 작가가 2008년 첫 개인전 이후 13년 만에 갖는 개인전으로, 전시를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했다. 오미숙 · 농부의 노래 3 - 迎陽 해를 맞이하다 · 46×77cm불일당 오미숙展의 제목 ‘오래된 미래 ancient futures’는 스웨덴의 언어학자 헬레나 호지가 ‘라다크로부터 배우다’라는 부제로 쓴 책의 제목이다. 오미숙 · 농부의 노래 7 - 相勸 서로 권면하다 · 70×137cm작가는 오래된 문자 속에 현재 쓰고 있는 말의 본디 의미와 원형이 숨어 있고, 오래된 시나 글 속에 우리가 바라는 미래사회에 대한 지혜와 통찰이 들어 있다고 보아 책의 제목을 빌려 전시의 제목으로 정했다. 오미숙 · 赤舃几几(적석궤궤), 德音不瑕(덕음불하) · 39×23cm오미숙 작가는 오래된 주제를 어떻게 재해석하고 앞으로 변화 시켜 나갈 것인지 통찰한다. 그 고민을 담은 작업을 앞으로도 마주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 2021. 10. 13글씨21 <전시정보> 효정 김미숙展-사소하고 소박하게-―불일당 오미숙展-오래된 미래-전시기간 : 2021. 10. 14(목) ~ 10. 20(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1, 2층(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전시문의 : 02-734-4205
광개토대왕비전 : 필혼을 깨우다 –그 미의식과 21세기 창신전-
전시장 전경9월 3일(금)부터 10월 31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광개토대왕비전 : 필혼을 깨우다>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사무처, 한국서예진흥재단, 예술의전당이 후원한다. 현초 권옥순 · 박찬현 시 “광개토대왕” · 50×144cm목원 김 구 · 三足烏 날다 · 70×240cm<광개토대왕비전>은 광개토대왕의 단일 비를 두고 유명서예가 300인이 논문과 서예작품을 통해 입체적으로 비(碑)를 바라보는 최초의 기획 전시회다. 솔내 김소진 · 광개토호태왕비 비문 번역문 · 130×200cm겸와 김진익 · 截錄廣開土大王碑文句 · 70×155cm광개토대왕비는 우리나라 고대 삼국시기 금석문의 대표적인 역사 기록문화유산으로, 현재는 중국 지린성 지안시 태왕진에 있다. 414년 광개토왕의 아들 장수왕이 세웠으며 응회암 재질로 높이가 약 6.39m, 너비는 1.38~2m이다. 운학 박양재 · 三國史記(일부) · 100×240cm현동 사공홍주 · 자소명덕(自昭明德) · 100×240cm네 면에 걸쳐 1,775자가 화강암에 예서로 새겨져 있다. 그 가운데 150여 자는 판독이 어렵다. 비석의 내용은 고구려의 역사와 광개토왕의 업적이 주된 내용이며 고구려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으며 금석문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평인 송동옥 · 以道興治 · 140×120cm문정 송현수 · 節臨好太王碑 · 90×180cm광개토대왕비는 조선 후기까지 금나라 황제의 비로 알려져 있다가 청의 봉금제도가 해제된 188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발견됐고, 1888년 일본인 학자 요코이 다다나오가 비문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운재 이승우 · 廣開土大王碑(광개토대왕비) · 100×240cm산민 이 용 · 徐熙 將軍 語 · 90×210cm그러나 중국은 “중국 영토 안에서 발생한 모든 사건은 중화민족의 역사”라는 왜곡된 인식 아래 한반도 역사에 대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어 광개토대왕의 눈부신 업적이 왜곡될 위기에 처했다. 송민 이주형 · 天帝之子母河伯女郎 · 100×240cm광개토대왕비는 고구려를 동북아시아 최강대국으로 성장시킨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우리 민족 최대의 비석이기에 우리 모두가 후손으로서 그 뜻을 오래도록 보전해야 하며 광개토대왕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운당 이쾌동 · 아! 고구려 · 90×180cm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서예가들이 그동안 문화적·역사적·서예학적 방향에서 연구한 광개토대왕비의 필혼을 깨워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광개토대왕의 업적과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가 기획됐다. 유재 임종현 · 截臨廣開土大王碑 · 90×240cm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서예진흥을 위한 교육, 전시, 국제교류 등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초 정광주 · 好太王碑自矜自負 · 80×195cm이번 전시에는 서예뿐만 아니라 광개토대왕비에 영감을 받은 추상화, 한국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도 전시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일양 정헌만 · 鄭鳳愛 先生 詩 廣開土大王碑有感韻 · 90×210cm작가들마다 뚜렷한 개성으로 광개토대왕비의 가치를 해석하고 표현했으며 비석의 뜻을 새긴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메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채운 조인화 · 恩澤, 威武 · 100×240cm<광개토대왕비전>은 이번달 31일까지 개최되니 여유가 된다면 꼭 방문하여 광개토대왕의 뜻을 되새기고 묵향이 감도는 공간에서 예술적 욕구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2021. 10. 18신혜영(기자) <전시정보>광개토대왕비전 : 필혼을 깨우다–그 미의식과 21세기 창신전-전시기간 : 2021. 9. 3(금) ~ 10. 31(일)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관주최 :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후원 : 국회사무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서예진흥재단, 예술의전당
몽화 양영 개인전
전시장 전경(사)한국예총대전연합회가 주최한 ‘2021 대전예술제’ 기간에 (주)라이온컴택기업의 예술공헌기업상인 ‘미술예술상’ 수상을 기념하여 몽화 양영의 개인전이 열렸다. 岑參 詩 逢入京使 (잠삼 시 봉입경사) · 70×200cm · 20179월 28일(화)부터 10월 3일(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5관에서 ‘꿈의 실현-몽화 글씨전’이, 10월 3일(일)부터 10월 20일(수)까지 대전 작은창큰풍경갤러리 4층에서 ‘각자의 길-양영 새김전’이 열리며 서예, 문인화, 전각, 캘리그라피 등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다채로운 작품이 펼쳐졌다. 子曰, 德不孤 必有隣 (자왈, 덕불고 필유린) · 35×200cm · 2018양영 작가는 ‘불혹(不惑)’을 맞이하여 30대의 열정으로만 가득했던 서예관을 반성하고, 40대에 이르러 더욱 정진하는 계기로 삼고사 ‘꿈의실현(夢的實現)’이라는 서예전과 ‘각자의길(刻者的道)’이라는 전각전시를 선보였다. 葦滄吳世昌先生詩句 (위창오세창선생시구) · 35×135cm · 2019전시의 구성은 30대의 글씨를 정리하는 단계로 근작의 작품들을 다시 한번 꺼내어 강호제현(江湖諸賢)의 선생님을 모시고 배움과 비평을 청했으며, 전시 주제와 부합하도록 꿈(夢)과 관련된 단어를 서예와 전각으로 작품화했다. 思庵朴淳先生文集券之二 五言律詩 (사암박순선생문집권지이 오언율시) · 70×135cm · 2019또한, 양영 작가의 스승이신 故 학정 이돈흥 선생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학 40마리를 다양한 재료들에 새겨 추모의 뜻을 담았다. 雪中梅 (설중매) - 눈 속에 핀 매화 · 70×135cm · 2020春風大雅能容物, 秋水文章不染塵 (춘풍대아능용물, 추수문장불염진) · 70×200cm · 2020양영 작가는 전시에 대해 ‘자연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공간이며, 그 안에 사람과 사람의 이율배반적인 다양한 어우러짐과 동시에 사람들이 가지는 동경의 꿈, 유토피아라는 이상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서예 · 문인화 · 전각 · 서각 · 캘리그라피라는 5가지 예술 장르로 표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2021. 10. 28글씨21 <전시정보>몽화 양영 글씨전꿈의 실현, 각자의 길1차 : 2021. 9. 28(화) ~ 10. 3(일)대전예술가의집 5관(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32)2차 : 2021. 10. 3(일) ~ 10. 20(수)작은창큰풍경갤러리 4층(대전광역시 동구 대전천동로 580)
제17회 산돌한글서회전
전시장 전경제17회 산돌한글서회전이 11월 3일(수)부터 오는 11월 9일(화)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옛글씨와 산돌 조용선 선생의 시조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산돌 조용선 · 남대문 · 58×223cm오래전 산돌 조용선 선생은 시조 255수를 실은 2권의 시집 ‘잡히지 않는 세월’과 ‘사는 날의 그 무게로’를 출간하였다. 조용선 선생의 문하생 모임인 산돌한글서회는 스승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조 속 내용을 작품에 담았다. 글벗 구청미 · 눈아침 · 31.4×25.5cm 한편, 임서는 법도의 극치와 품격을 갖춘 고전궁체를 기본으로, 서체미가 독창적인 사대부가의 편지글이나 옛글씨들을 작품화 했다. 운고 김춘연 · 대원군(이하응)이 명성황후에게 보낸 편지글 · 37×70cm산돌한글서회는 ‘민체라고 불리우는 여러 고전 자료 중에는 한글서예의 조형적 변화의 기본적인 틀이 있으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단계를 격상시켜 예술적 개성과 자유로움으로 풀어내야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시에 뜻을 더했다. 솔벗 양현석 · 서각전을 다녀와서 · 35×135cm청록 한희자 · 봉서(편지글) 서기이씨글씨 · 47×23cm제17회 산돌한글서회전에는 63명의 회원이 출품하였으며, 훌륭한 스승의 지도 아래 꾸준히 서예를 정진해온 회원들의 작품이 빛을 발했다. 전시는 오는 9일(화)까지 진행된다. 2021. 11. 5글씨21 <전시정보>제17회 산돌한글서회전-옛글씨와 산돌 조용선 시조 모음-전시기간 : 2021. 11. 3(수) ~ 11. 9(화)전시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2021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 금오금석문전
구미 금오산 성리학역사관에서 11월 9일(화)부터 오는 12월 5일(일)까지 금오금석문전이 열린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구미성리학역사관과 해동연묵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전시는 구미지역의 금석문과 기타 금석문을 기획전시실과 성리학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구미는 역사 인물과 사료가 산재해 있는 지역으로 금석문 자료 또한 많은 곳이다. 금석문은 당대 사람들에 의해 직접 만들어진 1차 사료이므로 그 당시의 생활이나 의식을 여과 없이 반영하고 있어 자료적 가치가 높은 소중한 유물이다. 또한 과거의 삶과 예술적 감성, 유교·도교·불교적 요소들이 생활과 자연에 어우러진 모습을 살필 수 있다. 구미지역 서예단체인 해동연묵회 회원들은 지역의 금석문을 탁본하여 전시하고 보존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선조들이 남긴 삶의 흔적과 기록을 통해 지역 서예역사의 흐름을 찾고 전통을 만들어 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 이번 금오금석문전이다. 무엇보다 본 전시는 구미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금석문 자료전이다. 사라져가는 전통미술 분야인 탁본예술을 실물로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해동연묵회 연민호 선생은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금석문의 가치를 발견하고 후대로 이어가는 전시로서도 의의가 크다’며 ‘서예 동호인, 사학자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전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동연묵회는 충재 연민호 선생이 설립, 지도하여 22회의 회원전과 5회의 고산 황기로 학생서예대전을 개최하였다. 또한, 구미 출신으로 해동초성으로 불린 고산 황기로 탄생 500주년 기념전을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주관하는 등 구미지역의 서예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2021. 11. 16글씨21 <전시정보>2021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金烏金石文展 금오금석문전전시기간 : 2021. 11. 9(화) ~ 12. 5(일)전시장소 :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시관
제5회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전 <캘리의 무한한 확장성>
전시장 전경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대표 경현실)에서 기획한 제5회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전이 ‘캘리의 무한한 확장성’이라는 주제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인미술관 1관에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1, 2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오는 11월 23부터 28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 2-2관에서 열린다. 강혜은 · 여름에는 저녁을 · 45×45cm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의 무한한 확장성에 대한 시도로서 붓, 먹, 화선지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캘리그라피의 무한 변신을 감상할 수 있다. 김은영 · 사철나무 그늘아래 · 19×45cm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전은 2년마다 개최되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되어 올해 개최되었다. 김희정 · 뜨레꽃 · 130×30cm캘리그라피는 어원상으로는 ‘아름답게 쓰다’의 뜻으로 동양에서의 ‘서(書)’에 해당한다. 원래는 붓이나 펜을 이용해 종이나 천에 글씨를 쓰는 것을 말한다. 박근향 · 내 마음속 보물 · 50×50cm이번 회원전은 완성도보다 새로운 시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여 캘리그라피의 소재의 다양화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전시로서의 의미가 있다. 신소라 · 낙화 · 75×75cm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소속 작가 21명의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임용운, 진은주, 이현주, 김희정, 강소희, 강혜은, 김도영, 김혜정, 마행심, 박경옥, 신향미, 박윤옥, 서인옥, 서정임, 신소라 작가 등이다. 신향미 · 동고동락 · 170×40cm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관계자는 ‘캘리그라피는 짧은 기간 동안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양적·질적 발전을 이룩해온 캘리그라피의 무한한 확장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주 · 喜 · 90×60cm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는 2009년 ‘캘리인’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2014년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15년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한 캘리그라피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정경하 · 나빌레라 · 116×80cm‘캘리의 무한한 확장성’ 청주전은 오는 11월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 2-2관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2021. 11. 19글씨21 <전시정보>제5회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전<캘리의 무한한 확장성>전시기간 및 장소- 서울 10. 20(수) ~ 10. 25(월)경인미술관 1관- 대전 10. 27(수) ~ 10. 31(일)대전예술가의집 1, 2관- 청주 11. 23(화) ~ 11. 28(일)한국공예관 2-2관문의010-2971-2167 경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