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세종대왕전국 한글휘호대회 심사결과
제 628돌 세종숭모제전을 기념하여 세종대왕님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 문화창달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일시: 2025년 5월 10일장소: 세종대왕유적관리소(우천으로인하여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실시)대회장: 김유영운영위원 및 집행부: 세종한글사랑심사위원장: 박종갑심사위원: 고인숙 김영남 윤태휘멋글씨 책임심사: 조현성 최우수-정지훈최우수-서원자우수-김기숙우수-송경녀우수-이수범우수-김행채특선-곽재철특선-김민섭특선-김옥희특선-박경규특선-신경숙특선-양현석특선-여미옥특선-우영선특선-유형목특선-이경우특선-이명호특선-이문석특선-이복용특선-이시연특선-장하영특선-조숙희특선-천병우특선-최미정전통학생초등부 대상-오재윤전통초등부 최우수-도유호전통초등부 우수-온승유전통초등부 특선-안송희전통초등부 특선-이소원전통초등부 특선-이지율전통학생 중고등부 최우수-온지유
구지회 작가 12번째 개인전 개최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 구지회 작가 12번째 개인전 개최가장 평범한 것을 가장 평범하지 않게 그리는 선생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 선보여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는 오는 6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예가이자 문인화가인 구지회 선생의 12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7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며, 평범함 속에 숨겨진 깊이와 철학을 담아내었다. 구지회 선생은 허의득, 현중화 선생에게서 사사받으며 전통 서예와 문인화의 본질을 탐구해 왔으며, 그의 작품은 점과 선을 이용하여 심상(心象)을 표현하는 ‘쓰는 그림’으로 알려져 있다. 선생은 특히 서법(書法)에 있어 제안, 돈좌, 팔면출봉 등 엄격한 법칙을 지키며 선의 울림과 맛을 중시한다. 이번 전시회에 부쳐진 최돈상 작가의 글에서도 드러나듯, 구지회 작가의 예술은 ‘가득하려 하지 않는’, 즉 비움과 버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그는 “버리고 비워야 새로움이 들어온다”고 말하며,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다. 그의 작품 속에는 산수, 동식물, 곤충, 심지어 일상 속 소재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의 숨결과 절대자의 마음을 표현하려 한다. 구지회 선생은 “가장 평범한 것을 가장 평범하지 않게 그린다”는 말로 자신의 예술적 태도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 역시 일상에서 발견한 평범한 소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보이지 않는 노력이 만들어낸 맑고 깨끗한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를 준비하는 구지회 작가는 관람객들이 평범함 속에 숨겨진 비범함과 자연의 깊이를 느끼며, 삶의 본질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구지회 선생은 2016년 인사아트센터에서의 11회 개인전을 끝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씨21- [전시정보]소석 구지회전시기간: 2025. 6. 4(수) ~ 6.9(월)전시장소: 동덕아트갤러리(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68 동덕빌딩 B1)
동지묵연전 / 5.20~30
제9회 동지묵연 대구전, 한국 문인화의 정신과 철학을 재조명하다 제9회 동지묵연 대구전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문인화의 대표적인 명맥을 잇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석재 서병오 선생의 수묵 100년을 기념하며, 문인화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다. 백초 우재경 / 飛瀑 _ 32х132‘동지묵연’은 1922년 석재 선생이 ‘嶠南書畵硏究會’를 창립한 이후, 竹儂 선생이 ‘嶺南書畵會’로 개칭하며 전통을 이어온 한국 문인화의 대표적 모임이다.우전 맹관영 / 鄕愁 _ 46х70서현 양춘자 / 한심고절 _ 45.5х70이번 전시는 ‘東之墨緣會’라는 이름 아래, 우리나라와 동양 문인화의 맥을 계승하며 21세기 글로벌 문화 속에 한국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다원 이계숙 / 봄 소식 _ 45х50다원 이계숙 / 오월의 교향곡 _ 45х35전시 기획을 맡은 임봉규 회장은 “이번 작품들은 오랜 시간 동안 문인화의 맥을 이어오신 작가 선생님들의 열정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문인화의 철학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석경 이원동 / 202512 _ 90х210아성 이원희 / 묵매 _ 70х135이번 전시에는 석재 서병오 선생의 수묵 100년의 정신을 계승하는 작품들이 다수 선보인다.새날 이은실 / 청매 _ 45х70담운 이일구 / 달빛 흐르고1 _ 70х70작품들은 먹과 여백의 조화를 통해 사유의 깊이와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표현하며, 현대 사회의 혼란 속에서도 위안과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평강 임봉규 / 바램1 _ 35х45아산 장영혜 / 백합향기 _ 70х140특히, 오랜 시간 문인화의 맥을 지켜 온 작가들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 화맥을 잇는 소중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참석한 작가들은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깊은 사유와 철학을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석 조순길 / 묵송 _ 86х75흰꽃 홍정숙 / 설국 _ 70х43이번 전시는 한국 문인화의 정체성과 정신을 되새기며, 후진 양성과 전통 계승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많은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참여작가는 아래와 같다.백초 우 재 경 / 우전 맹 관 영 / 규정 강 희 춘시운 김 경 희 / 석교 김 덕 중 / 우사 김 명 숙원여 김 선 옥 / 죽오 김 형 일 / 화만 박 정 동지중 배 의 철 / 청우 서 정 문 / 지담 손 말 연서현 양 춘 자 / 인경 유 창 순 / 다원 이 계 숙삼소당 이 명 희 / 소정 이 승 희 / 석경 이 원 동아성 이 원 희 / 새날 이 은 실 / 담운 이 일 구우재 이 필 란 / 연경 이 현 옥 / 닻별 이 희 선평강 임 봉 규 / 아산 장 영 혜 / 여솔 정 지 용솔리 정 화 순 / 소예 조 선 영 / 삼석 조 순 길서헌 채 민 정 / 지원 채 순 희 / 향정 최 경 자흰꽃 홍 정 숙 -글씨21-<전시정보>동지묵연전전시일시: 2025. 5. 20(화) ~ 5. 30(금)전시장소: 갤러리 더 블루(대구 중구 태평로 102 푸른병원 14층)
한글서예 3인전: 글씨의 맛 한글의 진화 / 5.23~29
한문서예의 명성을 잇는 중진 작가들이 선보이는 ‘한글 변신’ 전시회 개최 한국 서예계의 중진 작가들이 한글에 대한 새로운 도전으로 의미 있는 전시회를 선보인다. 글씨21(석태진)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한문서예 분야에서 정평을 쌓아온 세 명의 작가. 김건표, 김영배, 손창락이 한글로의 변신을 시도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 김건표 / 반야 _ 33×45cm김영배 / 꽃뜰 _ 40×46cm손창락 / 소월 시 꽃燭켜는 밤 _ 66×26cm이들은 모두 각자의 독특한 서법과 필력, 장법을 바탕으로, 전통 서예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한글이라는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문자에 새로운 예술적 해석을 가미하였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서예 작품의 전시를 넘어, 이들이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기법과 감성을 통해 한글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김건표 / 아니면 말고 _63×46cm김건표 / 어매 _46×63cm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한글서예와는 차별화된 ‘서법의 깊이’와 ‘필력’, ‘장법의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작가들은 각각의 작품을 통해 한글이 지닌 표현의 폭이 얼마나 무한한지 보여주며, 한글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예술적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김영배 / 맑은 강물 _ 74×107cm김영배 / 朴準源 看花 _ 41.5×31.5cm특히,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한글서예의 틀을 넘어, 서법의 세련됨과 힘, 그리고 장법의 창의성을 통해 한글이 지니는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이 어우러져, 관람객들로 하여금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것이다. 손창락 / 소월 시 님과 벗 _ 30×44cm손창락 / 소월 시 山有花 _ 83×33cm작가들은 이번 작업을 통해, 한글서예가 단순한 문자 표현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표현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김건표 / 열치매 나토얀 달 _ 33×45cm김영배 / 상춘곡 중에서 _ 98×120cm손창락 / 오롯이 _ 26×33cm그들이 보여주는 작품들은 서예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한글이 갖는 풍부한 표현력과 예술적 잠재력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든다. 김건표 / 한용운의 시 중에서 _63×46cm김영배 / 성혼의 화원 악보 일부 _ 98×120cm손창락 / 우탁선생 시조 _ 35×94cm전시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종로 북촌(종로구 북촌로 5나길19)에 위치한 갤러리일백헌에서 열린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서예의 깊이와 현대적 가능성을 동시에 체험하며, 한글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이들의 도전 정신에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씨21- <전시정보>한글서예 3인전:글씨의 맛 한글의 진화전시기간: 2025.5.23.(금) ~ 5.29(목)전시장소: 갤러리 일백헌
2025 성재 황방연 개인전 / 5.29 ~ 6.4
성재 황방연 서예전, 인사동 백악미술관서 개막,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기대감 고조.오는 5월 29일부터 일주일간,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성재(醒齋) 황방연(黃邦衍)선생의 첫 개인전이 개최된다.長歌行句(장가행구) / 40×50cm이번 전시회는 선생이 생애 처음으로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그동안 쌓아온 작품 세계와 사유의 흔적이 고스란히 펼쳐지는 특별한 자리이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 인간성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天行健(천행건) / 45×37cm황방연 선생은 서예의 이론과 실기를 두루 갖춘 예술가로서, 이번 전시에서는 『서결』과 손과정의 『서보』 등 전통 서예의 핵심 이론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退溪 詩(퇴계 시) / 23×104cm그의 작품은 단순히 아름다운 글씨를 넘어, 서예의 내면적 정신과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형식과 스타일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琴淸鶴舞(금청학무) / 99×28cm특히, 선생은 소박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필기와, 웅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운필, 그리고 역동적이면서도 조화로운 행기(行氣)를 작품 곳곳에 구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품들은 전통의 법도와 현대적 감각, 그리고 개인적 사유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는 깊이와 풍요로움을 자아낸다. 道德經 句(도덕경 구) / 40×32cm아(雅)와 속(俗)의 조화, 변화와 발전의 메시지 이번 전시의 주제 중 하나는 ‘아(雅)’와 ‘속(俗)’의 조화와 상생이다. 선생은 “이 둘은 서로 의존하며 발전하는 문화취향”이라고 말하며,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또한 ‘변화와 발전’을 강조하며, 전통의 법도를 익힌 후 스스로 변화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서예의 길을 역설한다. 靜虛堂 集(정허당 집) / 20×118cm×2전시 작품들은, 과거의 아름다움과 현재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시대적 흐름과 문화적 맥락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서예의 모습을 보여준다.蘇軾 詩(소식 시) / 40×125cm선생은 “이렇게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전통은 새로운 의미와 아름다움을 갖게 된다”고 강조하며, 변화와 전통의 조화를 통해 서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武炫 詩(무현 시) / 64×49cm작가의 생애와 작품 속에 담긴 깊은 사유와 인간미 성재 선생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서예에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보여왔으며, 조부님 황욱(黃旭)으로부터 전통적인 서예의 깊은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는 사서삼경, 한시, 『설문해자』 등 다양한 문학과 문화 예술 분야를 섭렵하며, 폭넓은 지식과 깊은 사유를 쌓아왔다. 茶山先生 牧民心書(다선선생 목민심서) / 25×85cm그의 작품에는 ‘중화(中和)’의 미(美)가 깃들어 있으며, 자연스럽고 숭고하며, 소박하면서도 웅장한 감각이 느껴지는데 이는 그의 예술적 철학과 인간성,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을 추구하는 정신이 반영된 결과이다. 心廣神怡(심광신이)語 / 97×28cm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서예의 본질과 작가의 내면 세계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선생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계승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과 감각을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작과 연구를 통해 서예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시회는 5월 29일(수)부터 6월 4일(화)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글씨21- <전시정보>2025 성재 황방연 개인전전시기간: 2025. 5. 29(목) ~ 6. 4(목)전시장소: 백악미술관(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전시초대: 2025. 5. 29(목) 17:00
경기대 석사학위청구전, 월곡 안중길
\'書에 노닐다\'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학전공의 월곡 안중길 선생이 오는 5월 30일부터 일주일간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갤러리 일백헌에서 석사학위청구전을 개최한다.中庸(중용), 君子和而不流(군자화이불류) / 45×44cm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동안 한결같이 서예의 길을 걸어온 선생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며, 서예를 통해 삶과 예술의 깊이를 탐구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詞(사) 臨江仙(임강선), 楊愼(양진) / 68×143cm안중길 선생은 글씨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꾸준한 수련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다. 그는 “글씨가 좋아서 혼자 오래 써왔는데, 체계적인 공부를 통해 서예의 깊이를 더하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서예가 단순한 글씨 이상의 예술임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들은 오랜 시간 연습과 연구, 그리고 열정이 깃든 결과물로, 석사과정을 통해 다듬어진 그의 예술적 감각과 뛰어난 필력을 느낄 수 있다. 마태복음 7장 12절 / 43×94cm이번 전시의 제목인 ‘書에 노닐다’는 선생의 서예 세계를 자유롭게 탐구하며, 자신만의 예술적 공간에서 즐기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無愧(무괴) / 44×61cm지도교수인 장지훈 교수(경기대학교)는 전시의 서문에서 “서예는 군자의 덕목과 삶의 지침이 되는 예술”이라며,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志於道,據於德,依於仁,游於藝(지어도거어덕의어인유어예)”라는 사유를 전한다. 이는 본연의 바른 길에 뜻을 두고, 덕을 지키며, 인을 실천하고, 예술을 즐기라는 가르침으로, 그의 작품 속에서도 이러한 사상이 투영되어 진다고 밝혔다. 詩經(시경), 小雅(소아), 鹿鳴之什(녹명지십) / 57×46cm이번 전시는 선생이 석사 과정 동안 갈고닦은 다양한 서예 작품들과 함께, 서(書)가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전통 육예(六藝)의 하나인 서(書)를 중심으로, 선생이 서예를 통해 구현하려는 군자의 품격과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선생은 “서예는 단순히 글씨를 쓰는 것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담는 예술”이라는 신념 아래,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내었다. 論語(논어), 爲政(위정) 溫故知新(온고지신) / 51×43cm전시를 준비하며 안 선생은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필업(畢業)’이라는 의미처럼, 학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싶다”고 전한다.莊子(장자), 知北遊(지북유) / 44×175cm이번 기회를 통해, 서예의 깊이와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선생이 추구하는 군자의 길과 예술의 세계에 함께 빠져들기를 바란다. 陳澕(진화), 春日和金秀才(춘일화김수재) / 70×133cm경기대 교수진과 가족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 속에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선생이 앞으로도 서예를 통해 인간성과 덕목을 실천하며, 더 넓은 예술의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글씨21- <전시정보>기간: 2025. 5. 30(금) ~ 6. 5(목)장소: 갤러리 앨백헌(종로구 북촌로 5나길 19)문의: 010-8984-1603
제30회 남도 서예·문인화 대전 심사결과
일반부 / 대상 / 김성훈-남전 시일반부 / 최우수상 / 김경진 / 객로춘풍일반부 / 최우수상 / 서천석 / 두보선생 시일반부/ 우수상 / 곽미례 / 떠나가는배일반부 / 우수상 / 김병화 / 묵난일반부 / 우수상 / 김희진 / 포은선생 시일반부 / 우수상 / 신미경 / 김부식 선생 시일반부 / 우수상 / 안박용 / 당일년가일반부 / 우수상 / 오평종 / 피천득 \"오월\" 중에서일반부 / 우수상 / 이계현 / 중년이라고 그리움을 모르겠습니까일반부 / 우수상 / 전명숙 / 위성조우읍경학생부 / 대상 / 문채연학생부 / 최우수상 / 김서희학생부 / 최우수상 / 김지우학생부 / 최우수상 / 설빛나학생부 / 최우수상 / 이승욱학생부 / 우수상 / 강혜원학생부 / 우수상 / 김소을학생부 / 우수상 / 문시안학생부 / 우수상 / 박주경학생부 / 우수상 / 신현서학생부 / 우수상 / 오현서학생부 / 우수상 / 장민성학생부 / 우수상 / 정소은학생부 / 우수상 / 차주은학생부 / 우수상 / 천예림
제1회 훈민정신세계화 서화 공모전 수상작 전시 / 6.10~6.15
전시일자: 6.10 ~ 6.15전시장소: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경북안동시 축제장길 66)안녕하십니까.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가 주최한 제1회 서화 공모전이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로 원만히 마무리되었고, 오는 2025년 6월 10일 안동예술의전당에서 수상작을 전시하게 되었음을 기쁘게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훌륭한 작품을 성심껏 준비하여 공모해주신 모든 작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안동 지역에서 서예와 서화 지도를 맡아주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희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는 지난 2024년 10월 8일,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훈민정신세계화” 선포식을 갖고, 기금 마련 전시를 통해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국내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전통 서예 및 서화 분야의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새로운 전통 창작 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본 공모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경북 안동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반포하신 이후, 간경도감 중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역사적 장소로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일컬어지는 의미 깊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소중한 서화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연구회는 향후 한국의 전통 서화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준비하고 있으며, 2026년 봄에는 주중 한국문화원(북경)에서 대규모 국제 전시회를 기획 중입니다. 나아가 K-POP, K-CULTURE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인류 보편의 소통 정신이 담긴 ‘훈민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언어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사고와 감성을 기록하고 교감하는 수단입니다. 우리 한글은 이러한 기능을 가장 아름답게 구현한 문자로서, 앞으로도 그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아직 문자가 없는 국가와 민족에게도 유익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보급 활동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저희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는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신뢰받는 법인 단체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10일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 이사장 최낙원이사장 최낙원 인사말이사장 최낙원안동시장 권기창 축사범종스님 격려사대상 수상최우수상 수상 우수상 수상입선 수상특선 수상축하공연테이프 커팅식사회자개회식전시장 전경전시장 전경전시장 전경전시장 전경
제30회 시계서회전(柴溪書會展)
사단법인 시계연서회(회장 김인숙)는 제30회 시계서회전을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2025년 06월 05일부터 06월11일까지 일주일간 열렸다. 전시회는 회원 등 59명이 총 125점을 출품하여 백악미술관 1,2,3관 전관을 가득 채웠으며 특히 전남 목포와 강원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풍성한 전시회가 되었다.劍如 柳熙綱 / 多收每酌聯 다수매작련 1960年作·소장 죽정서원·33×130(×2) 行 시계연서회는 대한민국 서단의 큰 거목인 검여 유희강 선생과 검여 선생의 뒤를 이어 서예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남전 원중식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고자 하는 후학들의 모임이다. 이번 회원전은 1995년 시계연서회를 창단하고 그해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회 회원전을 개최한 이후 30년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 이어왔다는 데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劍如 柳熙綱 / 墨菊圖 묵국도 1968年作·소장 전해연·56×28 시계연서회 회장(이향 김인숙)에 따르면, 작고하기 전 평소 남전 원중식 선생은 회원전은 ‘첫째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야 하고, 둘째 매년 개최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회원들이 해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부족한 점이 다소 있지만, 30년간 매년 전시회를 열었고, 회원의 거의 절반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적 질적으로 조금씩 나아지는 회원들의 모습은 생전의 남전 선생의 뜻을 이어간다는 면에서 스승의 유지를 잘 받들어 가고 있다고 평가할 만하다.南田 元仲植 / 誡子斷織 계자단직 1984年作·소장 허보영·70×135·篆 전시회 개전식에는 소헌 정도준 선생, 하정 전상모 선생, 신암 차용규 선생, 일사 홍용표 선생 등 서예 미술계의 많은 인사가 참여하여 축하와 격려를 해주었다. 소헌 정도준 선생은 ‘스승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시계연서회와 검여·남전이라는 두분의 좋은 스승과의 만남을 이야기하였고 10년만에 작고하신 남전 선생의 유작전을 벌써 4회나 하고 유작집을 발간한 사실을 크게 평가하였다. 또, 하정 전상모 선생은 검여 선생의 또다른 호인 소완재(蘇阮齋)를 이야기 하며 전시회에서 소동파의 꾸밈없음과 완당 선생의 당당함을 엿볼 수 있다며 축하의 인사를 했다. 南田 元仲植 / 天和地德 천화지덕 2002年作·소장 김인숙·69×88·行·篆 특히, 93세라는 고령의 연세에도 금년 3점의 작품을 출품한 백교 권혁승 선생은 70초반에 시작하여 20여년간 회원으로서 30회 회원전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하여 감개무량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회원전에는 회원들의 작품과 함께 검여 유희강 선생의 우수(右手) 시절 절정의 대련 작품(多收每酌聯)과 부채 매화도와 좌수(左手) 절정기의 묵국도가 나란히 출품되었으며 지난 해 출간한 유작집에 소개되지 않은 남전 원중식 선생의 비교적 젊은 시절 작품 2점과 채색먹과 함께 서체를 달리하여 글씨를 2중으로 표현한 천화지덕(天和地德) 작품이 함께 선보였다.南田 元仲植 / 諷嘉遯歌考槃 풍가둔가고반 1984年作·소장 허보영·200×35·隸 글씨 뿐 만아니라 서양화(일사 홍용선, 신암 차용규) 및 유화와 글씨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작품(학산 한상덕), 문인화(운방 유소영, 도하 김형만, 학림 구희찬, 석야 임병길) 등이 출품되어 매우 다채로운 전시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외국에서 병마와 싸우면서 꿋꿋이 살아가는 아들 부부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작품 상애(想愛)를 선보인 소향 김시복 선생의 사연에서는 대한민국 부모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다.素香 金時福 / 相愛 상애 35×70·篆 그리고, 9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출품하신 백교 권혁승 선생은 율곡 선생의 건강을 위한 열가지 조언을 담은 건강십훈(健康十訓)을 통해 건강한 장수의 비결을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도 작고한 여산 윤국병 선생, 그리고 소인 엄희순 선생, 노운 안종중 선생, 기봉 안영수 선생 등이 찬조 작품으로 자리를 빛내주었다고 한다.芸邦 柳小英 / 牧丹 모란 45×60·文人畵 시계연서회 이사장(운계 백보현)은 금번 시계서회전을 마무리 하면서 회원전을 개최하면서 항상 아쉬움이 많지만 매년 1년간 공부한 것을 보여주고 자신의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두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 꾸준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였다.. 지난 30년간 그래왔듯이 시계서회전이 30회를 넘어 50회 100회를 매년 지속하여 한국 서예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전시정보>제30회 시계서회전(柴溪書會展)전시일시: 2025. 6. 5(목) ~ 6. 11(수)전시장소: 백악미술관
팔령후: 80후 열한번째 정기전 / 6.25~7.1
‘손과정(孫過庭)의 서보(書譜)’ 80후 젊은 서예가들의 치열한 철학적 탐구.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또 한 번 의미 깊은 서예전이 열리고 있다. ‘11번째 80후 정기전’은 ‘손과정의 서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시로, 단순한 서예 작품을 넘어 서예의 근본 철학과 현대 젊은 작가들의 사유를 함께 담아내고 있다. 손과정의 서보는 서예사에서 손꼽히는 이론서이자, 예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철학서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보는 단순히 글씨를 쓰는 기술서가 아니라, 서예의 근본 원리와 정신세계를 탐구하는 ‘사유의 기록’이다. 전시 작품들은 각각의 서보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내면에 품은 철학적 질문과 감성을 글씨로 풀어내며, 서예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팔십후 회장 / 갈빛 손현주 / 孫過庭 書譜 62×56cm우헌 조용연 / 一點 / 15×25cm 연천 이종암 / 風神 / 35×135cm본 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손현주 작가는 “서예는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작가의 내면 세계와 철학이 담긴 ‘살아있는 사유의 기록’이다”라고 말한다.우석 이대근 / 眞率銘 - 司馬光 / 35×11cm×3그는 이어 “이번 전시는 각 작가들이 ‘기본’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과, 서예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의지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금헌 송이슬 / 能速不速1 / 33×45cm이번 전시에는 강효정, 구청미, 김도임, 김윤주, 김정호, 김정환, 김현민, 도별림, 류예나, 박성호, 서유리, 손주영, 손현주, 송이슬, 윤정연, 이광호, 이대근, 이동하, 이문종, 이보배, 이신영, 이 완, 이윤정, 이정화, 이종암, 장순영, 장화정, 정의방, 정준식, 정지훈, 조 민, 조용연, 주정하, 채송화, 최다은, 최정근이 참여했다.대솔,덕암 이광호 / 學而不思則岡 思而不學則殆 95×21cm×2이들은 모두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기본’에 대한 성찰과 ‘서예의 본질’을 향한 갈망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그들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것은 단순한 글씨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서예를 통해 표현된 치열한 자기 성찰과 철학적 고민이다. 이들은 서예의 ‘기본’ 즉, 선과 면, 속도와 깊이, 그리고 심중의 흐름을 다시금 돌아보며, 현대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내면의 소리’를 찾고자 함이 옅보인다.심원 정지훈 / 손과정 서보 한 구절1 / 50×70cm이 전시에서 놓치지 말아야 요소는 ‘서예적 철학’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서예는 오랜 역사 속에서 ‘자기 수양’과 ‘내면의 정화’를 목적으로 발전해 왔다.글벗 구청미 / 심법유형, 괴와 합 / 32×41cm / 116×19.5cm심민 박성호 / 解弦更張 - 漢書 董仲舒傳 / 18×100cm그러나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많은 이들이 표면적 감각과 빠른 소비에 길들여진 상태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서예가 지니는 ‘내면의 깊이’와 ‘철학적 의미’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자 하는 시도이다. 우석 이대근 / 意先筆後 / 233×45cm // 홍구헌 정의방 / 書譜創作2 / 69×98cm청람 이신영 / 心手雙暢 池水盡墨 / 100×23.5cm×2 // 인중 이정화 / 틈 / 49×34cm작가들은 ‘서보’를 통해 “내면의 소리”, “삶의 본질”, “시간의 흐름” 등을 서예로 표현하며, 서예가 단순한 미적 행위가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는 철학적 행위’임을 보여준다. 내이 김윤주 / 文質彬彬 / 70×100cm별샘 김도임 / 살아있다는 것 Being alive / 90×72cm전시는 2023년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3, 4관에서 열린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각 작품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서예의 깊이를 느끼며,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새로운 서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문의 010 6566 2505-글씨21-<전시정보>팔령후: 80후 열한번째 정기전 / 6.25~7.1전시기간: 2025. 6.25~7.1전시장소: 갤러리 라메르 3.4 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