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필휘지鐵筆揮之: 철농 이기우의 글씨와 새김
전시장 전경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2021년 가을 기획전으로 《철필휘지鐵筆揮之: 철농 이기우의 글씨와 새김》전을 개최한다. 철농 · 3.5×3.5×8cm · 석인전시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 2, 3, 4전시실에서 근현대를 대표적 전각가이자 서예가인 철농 이기우의 작품세계를 대표하는 전각, 서예, 석각(石刻), 탁본(拓本), 목각(木刻), 도각(陶刻), 도서(陶書)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되며 9월 30일(목)부터 12월 19일(일)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진행된다. 경가유희(耕暇遊戱) · 11×6.5×9cm · 석인이번 전시는 근현대기를 대표하는 전각가이자 서예가였던 철농 이기우(1921-1993)의 작품세계 전반을 망라, 조명하는 전시다.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추었던 작가의 서예, 전각 작품은 물론 석각, 탁본, 목각, 도각, 도서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표현의 영역을 확대한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낙시유거(樂是幽居) · 33.5×125.5cm · 종이에 먹철농 이기우는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등 50-70년대 대통령들의 인장을 만들었던 당대 최고의 전각가였다. 철필휘지(一筆揮之)란 인장을 새기는 칼인 철필을 힘이 넘치고 솜씨 있게 다루었다는 의미이다. 20세기 우리나라에서 전각으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철농 이기우를 대변해주는 수식어다. 의봉니길어병(擬封泥吉語屛) · 45×39cm · 종이에 탁본 · 1962 철농은 단순한 전각가가 아니라 독특한 서풍을 구사한 빼어난 서예가이기도 했다. 그는 이른 시기부터 전각과 서예를 동시에 연마했고 두 분야의 특징을 융합, 절충, 변화시키며 작품세계를 심화시켰다. 장생여천(長生與天) 부분 · 139×12cm · 나무에 각철농은 전각과 서예의 제작에 멈추지 않고, 창작의 범위를 석각, 탁본과 도서, 도각, 목각으로까지 넓혔다. 서예를 토대로 한 글씨를 석고판에 새겨, 고대 석각 유물의 예스럽고 소박한 미감을 새롭게 되살렸으며, 이를 종이에 찍어낸 이채로운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장수(長壽) · 35×68cm · 종이에 먹철농 이기우는 서풍書風과 각풍刻風에서의 개성미 창출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표현 매체를 개척했다. 그를 단순히 뛰어난 서예가나 전각가라는 틀에서만 설명할 수 없는 이유이다. 두문정거(杜門靜居) 부분 · 높이 26cm · 도자기에 각철농은 글씨에 기반한, 가장 복고적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서예를 매우 전위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종합적 예술인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철농 이기우이번 전시는 “숙련공의 솜씨는 예藝가 아니다.”라며 작품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중시했던 예술인으로서 철농 이기우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1. 10. 1자료제공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전시정보>철필휘지鐵筆揮之철농 이기우의 글씨와 새김전시기간 : 2021. 9. 30(목) ~ 12. 19(일)매일 10:00-18:00,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 2, 3, 4 전시실전시문의 : 031-637-0032
隸變, 전서와 예서 사이
전시장 전경10월 1일(금)부터 10월 10일(일)까지 예천군청 갤러리에서 글꼴의 링크 ‘브터’의 2021년 기획전 ‘隸變, 전서와 예서 사이’가 열린다. 민승준作2018년부터 서예도서관협회에서 매년 기획하고 있는 \'글꼴의 링크_브터\' 정기전은 잊혀진 문자를 연구하고 그 문자의 예술성을 담은 작품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장초, 갑골, 금문에 이어 2021년은 네 번째 정기전으로 \'예변(隸變)\'이라는 글꼴의 변화를 연구한다. 박광모作‘隸變, 전서와 예서 사이’는 상형성의 전서가 다양한 문화와 오랜 시간을 거쳐 현대 글꼴에 가까운 예서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 박헌걸作이를 통해 창작이란 전통 속에 있음을 확인하고 묻혀있던 서예의 다채로움을 끌어내고자 한다. 채녕화作전시에 참여한 민승준, 박광모, 박헌걸, 채녕화, 한재식 작가는 작품을 통해 글꼴의 숨겨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재식作꾸준한 연구 과정을 통해 잊고 있던 서예의 감성을 일깨우는 글꼴의 링크 ‘브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2021. 10. 4이유경(기자) <전시정보>隸變, 전서와 예서 사이전시기간 : 2021. 10. 1(금) ~ 10. 10(일)전시장소 : 예천군청 갤러리(경북 예천군 예천읍 충효로 111)참여작가: 민승준, 박광모, 박헌걸, 채녕화, 한재식
제7회 묵진회전
전시장 전경제7회 묵진회전이 10월 27일(수)부터 11월 2일(화)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묵진회(회장 강승일)는 유재 임종현 선생 문하생들의 모임으로 2001년에 ‘유묵회’ 라는 이름으로 창립하여 2005년 12월에 첫 정기작품전을 열었다.유재 임종현 · 更上一層樓 · 133×35cm2009년부터는 묵진회로 이름을 바꾸고 14회의 학술세미나와 선면전 3회, 그리고 격년으로 정기작품전을 열었으며 올해 일곱 번째 전시를 맞았다. 하정 강승일 · 槐亭先生詩 有客 · 68×62cm청우 김윤숙 · 蘇東坡의 前赤壁賦 · 210×81cm특히 2019년에는 중국 산동성 청주에서 묵진회와 청주시서화협회가 한중서예교류전을 가진 바 있다. 이처럼 서예의 진수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이다. 지원 문성옥 · 王積詩 野望 · 200×70cm묵진회는 ‘회원 중에 서력이 긴 분도 계시고 갓 서예를 시작하는 분도 계시지만 각자 본인만의 노력은 그 누구보다 서예를 사랑하며 작품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남정 진영신 · 谿谷先生 詩 大言 · 176×60cm이번 전시는 43명의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출품회원은 아래와 같다.찬조출품임종현출품회원강승일 강환순 권경택 길도현 김미순 김민주김윤숙 김율의 김재중 김정구 문선복 문성옥민경환 박경희 박희철 배영자 변지현 변진분변창언 손창수 송복남 신석균 신정아 오현옥우시현 이명희 이숙희 이영옥 이의종 이재영이정미 이철호 이화숙 장주희 정흥제 조경수조순제 진영신 채수철 최낙순 허순무 홍성의 홍성진2021. 11. 3글씨21 <전시정보>제7회 묵진회전전시기간 : 2021. 10. 27(수) ~ 11. 2(화)전시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43 대일빌딩 2층)전시문의 : 010-9263-6320 회장 강승일
제4회 화동 부윤자 서전 -古典 속에 노닐다Ⅱ-
전시장 전경지난 9월 25일(토)부터 30일(목)까지 제주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화동 부윤자의 서예전 ‘古典 속에 노닐다Ⅱ’가 열렸다. 石北 申光洙 <耽羅錄> · 70×205cm · 2021 유배의 섬, 제주는 환경이 척박하고 살기 어려운 섬으로 물자가 부족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제주 유배인들의 유배생활과 목민관(관리)들이 도임지에서 남긴 글을 통해 제주도민들의 생활상은 물론, 시대성과 역사성이 고이 간직된 제주유배 문화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東周 銅器銘臨 · 70×50cm · 2019유배인의 시, 기행문등을 통해 제주 유배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본 전시는 그들의 문화의식 그리고 이방인들의 눈에 비춰진 제주의 문화와 삶을 재조명한다. 白湖 林悌 <翠屛潭> · 205×70cm · 2021이에 부윤자의 서예에 간택된 규창 이 건, 석북 신광수, 백호 임 제, 광해군등의 명문장과 시선(詩選)으로 옛 감성을 읽어 내려갈 수 있다. 西周 <虢季子白盤> · 205×70cm · 2021미술평론가 김찬호는 ‘부윤자는 서법에 충실한 작가이다. 소암 현중화, 여초 김응현의 영향을 받았고, 전, 예, 해, 행, 초를 두루 섭렵했다. 그래서 그의 글씨는 전통의 서법이 드러나 고졸하면서도 질박한 서풍을 보여준다. 특히 <동주기명기임>을 보면 그의 전통적 서법의 필치를 느낄 수 있다’라고 평하며 그의 서예가 모두 전통에 기인했음을 밝히고 있다. 화동 부윤자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 명지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중국미술학원, 서안교통대학에서 유학한 바 있다. 2021. 10. 7글씨21 <전시정보>제4회 화동 부윤자 서전-古典 속에 노닐다Ⅱ-전시기간 : 2021. 9. 25(토) ~ 9. 30(목)전시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제주시 동광로 89)
2021 문자문명전 -文圖字書-
전시장 전경지난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전관에서 <2021 문자문명전 -文圖字書->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사)한국문자문명연구회와 창원문화재단이 공동주최했으며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하고 ㈜중앙금속, 경남스틸, 경남은행, 무학이 협찬했다. 다천 김종원 · 天樂 · 210×149cm문자문명전은 김종원 관장이 창원 다호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다섯 자루의 붓을 계기로 유물의 역사성과 문자의 의미를 찾아보기 위해 시작했다. 학산 권정호 · From Line 98-5 1997 · 181×227cm2009년부터 열두 차례의 전시를 거치면서 문자예술의 새로운 지향점을 도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글자로 그림, 시, 서예 등을 표현하여 문자만으로 예술을 논했다. 담곡 김대일 · 꿈4 · 120×90cm흔히 문자는 의사소통의 한 방법이자 정보를 전달하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서예처럼 문자를 이용해 예술을 표현하는 등 문자의 또 다른 영역이 엄연히 존재한다. 문자가 문자의 본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예술로 그 세계를 확장한 것이다. 문자와 예술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문자가 예술이 되고, 예술이 문자가 되는 초월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신산 김성덕 · 無爲 · 180×93cm따라서 문자가 단지 글자일 뿐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예술의 순수함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문자와 예술이 그 기저에 같은 성질을 공유하고 있음을 이해해야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바로 <2021 문자문명전>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의 부제는 바로 文圖字書(문도자서), 즉 ‘문자라는 그림, 글씨라는 문자’다. 해민 박영도 · 無爲自然 · 88×148cm문도자서는 문자(文字)와 도서(圖書)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文과 字, 圖와 書의 관계에 대한 일률적 입장을 파악하고 분화적 경향을 살펴 시대의 추이에 따른 심미적 표현에 적용하고 분석하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현대에서 문자의 의미적 기호, 상징적 기표에 대한 이해는 문자 발생의 당시 상황과 유사한 경향이 있다. 그 유사함은 때로는 이질적이지만 인간중심이라는 점에서 같다.토민 전진원 · 空山無人水流花開 · 200×70cm성산아트홀 1·2 전시실에는 ‘천지인문(天地人文): 하늘의 무늬, 땅의 무늬, 사람의 무늬’라는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3전시실에는 ‘서이서이화(詩而書而畵): 시이면서 글씨이고 그림이다’라는 주제로 서병오 특별전으로 꾸몄다. 서병오는 시서화일률(詩書畵一律)이라는 동양 미학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은 인물이다. 석재 서병오 · 江近慣聽 雨 徑香先得蕙蘭風 · 121×32.5cm×24·5 전시실은 ‘서조자연(書肇自然): 글씨는 자연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공병찬 등 작가 12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6·7 전시실에는 ‘현재에서 옛것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서예 전공자나 서예를 취미로 하는 시민 공모 작품을 전시했다. 환빛 이병도 · 황홀 · 201×150cm문자문명전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에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2022년 1월 특례시 출범을 기념하여 열렸기에 더욱 뜻깊다. 문자문명전은 창원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해볼 수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내년에 열 네 번째 문자문명전이 열릴 예정이다. 2021. 10. 11신혜영(기자) <전시정보>다호리에서 디지털까지2021 文字文明展-文圖字書:그림의 문자 글씨의 문자-전시기간 : 2021. 9. 15(수) ~ 9. 26(일)전시장소 : 창원 성산아트홀 전관(1~7전시실)(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81)
김미숙, 오미숙 개인전 백악미술관에서 개최
전시장 전경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10월 14일(목)부터 10월 20일(수)까지 김미숙展 ‘사소하고 소박하게’와 오미숙展 ‘오래된 미래’가 열렸다. 효정 김미숙, 불일당 오미숙 작가는 원로 서예가 하석 박원규 선생의 석곡(石曲)실 문하생으로 한 공간의 1, 2층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김미숙 · 침묵의 봄2 · 91×60.5cm서예와 회화를 넘나드는 효정 김미숙 작가의 작업은 사소하고 소박한 것들에 기울어져 있고, 모자라고 약한 것들에 애정이 향하고 있다. 김미숙 · 2021 鄕 (코로나로 바뀐 문화) · 27.2×35cm서예와 미술 사이에서,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자기만의 모습을 찾고 자기 나름의 뜻을 둔 김효정 작가는 이 고민의 시간을 본인 작업의 동력원으로 삼는다. 김미숙 · 王維詩 送別 · 19.4×23.8cm이번 전시는 김미숙 작가가 2008년 첫 개인전 이후 13년 만에 갖는 개인전으로, 전시를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했다. 오미숙 · 농부의 노래 3 - 迎陽 해를 맞이하다 · 46×77cm불일당 오미숙展의 제목 ‘오래된 미래 ancient futures’는 스웨덴의 언어학자 헬레나 호지가 ‘라다크로부터 배우다’라는 부제로 쓴 책의 제목이다. 오미숙 · 농부의 노래 7 - 相勸 서로 권면하다 · 70×137cm작가는 오래된 문자 속에 현재 쓰고 있는 말의 본디 의미와 원형이 숨어 있고, 오래된 시나 글 속에 우리가 바라는 미래사회에 대한 지혜와 통찰이 들어 있다고 보아 책의 제목을 빌려 전시의 제목으로 정했다. 오미숙 · 赤舃几几(적석궤궤), 德音不瑕(덕음불하) · 39×23cm오미숙 작가는 오래된 주제를 어떻게 재해석하고 앞으로 변화 시켜 나갈 것인지 통찰한다. 그 고민을 담은 작업을 앞으로도 마주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 2021. 10. 13글씨21 <전시정보> 효정 김미숙展-사소하고 소박하게-―불일당 오미숙展-오래된 미래-전시기간 : 2021. 10. 14(목) ~ 10. 20(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1, 2층(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전시문의 : 02-734-4205
광개토대왕비전 : 필혼을 깨우다 –그 미의식과 21세기 창신전-
전시장 전경9월 3일(금)부터 10월 31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광개토대왕비전 : 필혼을 깨우다>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사무처, 한국서예진흥재단, 예술의전당이 후원한다. 현초 권옥순 · 박찬현 시 “광개토대왕” · 50×144cm목원 김 구 · 三足烏 날다 · 70×240cm<광개토대왕비전>은 광개토대왕의 단일 비를 두고 유명서예가 300인이 논문과 서예작품을 통해 입체적으로 비(碑)를 바라보는 최초의 기획 전시회다. 솔내 김소진 · 광개토호태왕비 비문 번역문 · 130×200cm겸와 김진익 · 截錄廣開土大王碑文句 · 70×155cm광개토대왕비는 우리나라 고대 삼국시기 금석문의 대표적인 역사 기록문화유산으로, 현재는 중국 지린성 지안시 태왕진에 있다. 414년 광개토왕의 아들 장수왕이 세웠으며 응회암 재질로 높이가 약 6.39m, 너비는 1.38~2m이다. 운학 박양재 · 三國史記(일부) · 100×240cm현동 사공홍주 · 자소명덕(自昭明德) · 100×240cm네 면에 걸쳐 1,775자가 화강암에 예서로 새겨져 있다. 그 가운데 150여 자는 판독이 어렵다. 비석의 내용은 고구려의 역사와 광개토왕의 업적이 주된 내용이며 고구려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으며 금석문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평인 송동옥 · 以道興治 · 140×120cm문정 송현수 · 節臨好太王碑 · 90×180cm광개토대왕비는 조선 후기까지 금나라 황제의 비로 알려져 있다가 청의 봉금제도가 해제된 188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발견됐고, 1888년 일본인 학자 요코이 다다나오가 비문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운재 이승우 · 廣開土大王碑(광개토대왕비) · 100×240cm산민 이 용 · 徐熙 將軍 語 · 90×210cm그러나 중국은 “중국 영토 안에서 발생한 모든 사건은 중화민족의 역사”라는 왜곡된 인식 아래 한반도 역사에 대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어 광개토대왕의 눈부신 업적이 왜곡될 위기에 처했다. 송민 이주형 · 天帝之子母河伯女郎 · 100×240cm광개토대왕비는 고구려를 동북아시아 최강대국으로 성장시킨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우리 민족 최대의 비석이기에 우리 모두가 후손으로서 그 뜻을 오래도록 보전해야 하며 광개토대왕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운당 이쾌동 · 아! 고구려 · 90×180cm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서예가들이 그동안 문화적·역사적·서예학적 방향에서 연구한 광개토대왕비의 필혼을 깨워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광개토대왕의 업적과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가 기획됐다. 유재 임종현 · 截臨廣開土大王碑 · 90×240cm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서예진흥을 위한 교육, 전시, 국제교류 등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초 정광주 · 好太王碑自矜自負 · 80×195cm이번 전시에는 서예뿐만 아니라 광개토대왕비에 영감을 받은 추상화, 한국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도 전시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일양 정헌만 · 鄭鳳愛 先生 詩 廣開土大王碑有感韻 · 90×210cm작가들마다 뚜렷한 개성으로 광개토대왕비의 가치를 해석하고 표현했으며 비석의 뜻을 새긴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메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채운 조인화 · 恩澤, 威武 · 100×240cm<광개토대왕비전>은 이번달 31일까지 개최되니 여유가 된다면 꼭 방문하여 광개토대왕의 뜻을 되새기고 묵향이 감도는 공간에서 예술적 욕구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2021. 10. 18신혜영(기자) <전시정보>광개토대왕비전 : 필혼을 깨우다–그 미의식과 21세기 창신전-전시기간 : 2021. 9. 3(금) ~ 10. 31(일)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관주최 :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후원 : 국회사무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서예진흥재단, 예술의전당
제2회 대한민국 척주미술대전 심사 결과 발표
(사)한국미술협회 삼척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척주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척주미술대전이 1차, 2차 심사를 거쳐 입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제2회 대한민국 척주미술대전은 한문서예, 한글서예, 문인화, 민화 부문으로 공모가 이루어졌으며, 총 283점이 출품되어 245점이 입상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되었던 휘호는 생략되었지만 기존의 계획대로 1차, 2차 심사는 1인 책임심사로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1차 책임심사를 통해 우수상 이상 작품을 선발 후, 2차 책임심사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상권을 선정하였다. 대상 이광호作이에 영예의 대상은 이광호(한문)씨가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최인규(한글), 정준식(문인화), 신지원(민화)씨가 선정 되었고, 우수상에는 송유근(한문), 이문종(한문), 김순덕(한문), 이문석(한글), 오순전(한글), 주옥숙(문인화), 조동순(문인화), 강인경(민화), 정수철(민화)씨가 선정되었다. 삼체상에는 박영옥(한문), 장명훈(한문), 임영희(한글), 김신자(한글), 최영순(문인화), 전순이(문인화), 박화자(문인화), 임삼화(민화), 유상희(민화), 김성신(민화)씨가 수상하였다. 1차 심사는 한문 이상온, 한글 최성숙, 문인화 강종원, 민화 오혜선 선생이, 2차 심사는 한문 전윤성, 한글 김진희, 문인화 이상배, 민화 정선영 선생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작품을 선정하였다. 1인 책임 심사로 인해 심사위원이 본인의 명예를 걸고 작품을 선정하며 본 대회의 공정성에 심혈을 기울인 주최 측의 노력이 돋보였다. 1차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이동하 운영위원장은 매년 참신한 심사 방식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정한 대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좋은 작품을 출품하여 대회의 품격을 높여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대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2차 심사위원본 대회는 삼척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드높이고 옛 삼척의 지명인 척주와 척주동해비를 알리는 계기로 열렸으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공정한 대회를 운영하자는 주최 측의 의지가 반영된 행사이다. 2021. 10. 26글씨21 제2회 대한민국 척주미술대전 입상자 명단 대상 한문 이광호 최우수상한글 최인규문인화 정준식민화 신지원 우수상한문 송유근 이문종 김순덕한글 이문석 오순전문인화 주옥숙 조동순민화 강인경 정수철 삼체상한문 박영옥 장명훈한글 임영희 김신자문인화 최영순 전순이 박화자민화 임삼화 유상희 김성신 특선한문정종천 송용태 진태랑 이은희 김일종 임지선이태순 김충곤 김정환 최상은 홍순형 정의방최재환 변혜인 이태순 김철우 김양미 최기순권기선 양찬호 홍한휘 유임경 박성호 김병기이기환 심하진 황재두 백길현 박미희 김서진최영순 김금식 김병희 엄천동 한글 송충호 김남훈 손주영 서정숙 최정근 이상만최인규 이수범 문길성 정은화 김진혁 송이슬이소담 강경옥 장형안 정원요 김은숙 김중식이영재 오순전 염명숙 김옥금 엄철용 이향심김기환 문인화이선정 류재현 김영옥 김종우 박미희 홍종원박정용 홍성남 차인철 심정자 이은숙 유명현 민화전유경 김미옥 최혜경 정혜문 한수연 서선경장석낭 오영임 이옥재 박민숙 선은정 방정남양혜숙 안현주 신철수 홍옥희 입선 (*동일 출품자 제외)한문 조명선 외 44명한글 송충호 외 22명문인화 김명기 외 19명민화 서만보 외 20명
제34회 반월문화제 봉래전국휘호대회 심사 결과 발표
포천문화원(원장 양윤택)이 주최한 제34회 반월문화제 봉래전국휘호대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모전으로 개최 되었다. 이번 대회의 시제는 자유명제 뿐만 아니라, 포천이 배출한 조선 전기 4대 명필가이자 대문장가인 봉래 양사언 선생의 시를 선정하여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으로 나누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공모 접수가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한문부문에 고산 최은철 심사위원, 한글 부문에 정은 이영락 심사위원, 문인화 부문에는 유강 유수종 심사위원을 위촉, 엄정한 심사로 진행했다. 또한 대상, 최우수, 우수에 선정된 작품은 10월 23일 현장휘호를 통해 확정하여 시장하였다.이날 양윤택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비의 고장인 포천에서 매년 전국의 서예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봉래전국휘호대회를 개최 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모전으로 개최했음에도 훌륭한 작품을 다수 출품 해 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서예예술에 정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김종일(강원 철원군), 최우수에는 한글부문 최성희(경기 부천시), 한문부문 임철재(강원 철원군), 문인화부문 최동준(강원 춘천시), 우수에는 한글부문 이문석(경기 용인시), 한문부문 신문수(경기 고양시), 문인화부문에는 정은화(경기 포천시)님이 입상했다. 학생부 최우수에는 한글부문 김어진(이산고), 한문부문 김아린(남동중), 이성진(만수고), 학생부 우수에는 한글부문 김민결(남동고), 김서연(문정중), 한문부문 황재헌(다정중) 학생이 입상했으며, 이외에도 특선 및 입선 총 112명이 입상했다. 또한 입상작품을 한데 모아 우수작품집을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2021. 10. 27자료제공 : 포천문화원 제34회 반월문화제 봉래전국휘호대회입상자 명단 대상김종일 최우수한글 최성희 김어진한문 임철재 이성진 김아린문인화 최동준 우수한글 이문석 김서연 김민결한문 신문수 황재헌문인화 정은화 특선한글김남훈 이상만 이영재 최인규 최정근박지은 이민수 한문고용화 김광우 김병관 김순덕 김순명김영준 김종천 노은숙 문동식 박정희변수인 성소희 신종욱 이상우 이석래이순휘 이양훈 이은희 이재득 이재희이해명 진태랑 차태운 최규분 최선자최옥순 최진숙 허은희 홍순형 강성은김예린 박소윤 이나은 이동진 채주하 문인화권선옥 김봉윤 김선희 박은수 최은희홍석자 입선한글김병미 박재근 변근주 서정숙 송재각이효숙 임미환 조경애 조완희 채경화박상욱 황선영 한문강철구 고복산 김경찬 김광영 김기호김숙자 김순겸 김종대 김창현 김철종류미나 문우성 박기수 박병조 박성호박용웅 서규봉 안영선 양명우 우의섭유용원 유태희 이병일 이익재 이재택이호승 장응상 하인숙 현종욱 홍한휘권혁진 정윤영 문인화최준용 이묘진 최명희 권경미 서정규최은경 최혜순
제11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대전 & 제1회 대한민국 학생서예대전 심사 결과 발표
(사)광주서예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캘리그라피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1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대전, 제1회 대한민국 학생서예대전의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제11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대전은 서예, 문인화, 현대서예, 문자디자인(멋글씨), 서각, 전각 부문에서 작품 접수를 받았으며 제1회 대한민국 학생서예대전은 초·중·고등부에 한해 서예와 문인화 부문에서 접수가 이루어졌다. 제11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대전의 대상은 김종갑(한문)씨가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윤동욱(문인화), 한민정(한문)씨, 우수상은 류희정(멋글씨), 손미선(멋글씨), 신춘자(한글), 정미아(멋글씨), 조은희(문인화)씨가 선정되었다. 대상 박종갑作최우수상 한민정作최우수상 윤동욱作우수상 조은희作우수상 신춘자作우수상 류희정作우수상 손미선作우수상 정미아作제1회 대한민국 학생서예대전의 대상은 이 산(한문) 학생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김서연(한문), 장다은(한글) 학생, 우수상은 김서희(한문), 김승민(한문), 문채연(한글), 서아인(한문), 이민수(한문), 이수정(한글), 이호림(한글), 전은진(문인화), 황어진(한문) 학생이 선정되었다. 대상 이 산作최우수상 김서연作최우수상 장다은作우수상 김서희作우수상 김승민作우수상 문채연作우수상 서아인作우수상 이민수作우수상 이수정作우수상 이호림作우수상 전은진作우수상 황어진作주최측은 ‘제11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대전과 제1회 대한민국 학생서예대전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입상하신 분들의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캘리그라피대전과 학생서예대전의 수상작 전시는 오는 11월 27일(토)부터 12월 1일(수)까지 5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운영 및 심사위원 명단 운영위원김국상 문재평 이용선심사위원장박홍수 심사위원강덕원 김명숙 김승민 박창섭 박한종 서현정송현수 이경례 이재득 이정희 이흥홍 임경초장루비 정재경 조창현 지미정 최다은 최동명최영호 2021. 10. 28글씨21 제1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대전 수상자 명단 대상김종갑 최우수상윤동욱 한민정 우수상류희정 손미선 신춘자 정미아 조은희 특별상강경수 김갑진 김성경 김성훈 김순희 맹순희 문몽룡 신서영 양미라 오남미 이계현 정동훈최정근 특선곽미례 외 104명 입선강맹순 외 117명 제1회 대한민국 학생서예대전 수상자 명단 대상이 산 최우수상김서연 장다은 우수상김서희 김승민 문채연 서아인 이민수 이수정이호림 전은진 황어진 특별상강봄해 강서연 김민결 김민혁 김사랑 김선유김소현 김재후 김정훈 김한비 나태현 민예인박민준 박서원 박소연 박예서 박지선 박치호박형주 신동림 안창민 오유나 유승아 윤채원이시하 이은호 이태민 임차묵 제갈현준 조수민채주하 특선강민서 외 81명 입선강하은 외 3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