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緣同行展
전시장 전경
금석 이병남 선생
창립 38주년을 맞은 창원서도회 ‘묵연동행전’이 6월 9일(수)부터 6월 14일(월)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창원서도회는 1983년 금석 이병남 선생과 墨緣으로 결성된 모임으로, 1985년 연천벼루회로 발족하여 연천연우회, 창원서도회 등 명칭변경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 금석 이병남 · 張維詩 大言句 · 85×220cm
제15회 묵연동행전은 1985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2016년 ‘아름다운 묵연 그 동행전’에 이어 5년 만에 개최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금석 이병남 선생에게 사사하고 있는 학인 64명은 ‘꾸준한 서법탐구와 연마를 게을리하지 말고, 사람의 격을 다듬고 정서 수양을 지향함이 출발이 되어야 한다’는 선생의 말씀을 간직하며 각자의 수련과 역량에 최선을 다했다. 여란 최임숙 · 霞帔帖 中 - 茶山 · 50×160cm
묵연동행전에서는 김휘영, 석계숙, 이민경, 장혜정, 조경영 등 법첩을 깊이 공부하고 서예 탐구에 매진한 작가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김동명, 김승렬, 서정상, 이도학, 신재삼 등은 작품에 색과 재료를 녹여내며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서각의 새로운 시도를 보인다. 금암 김민수 · 登山觀海 · 30×50cm
창원서도회 회장 이은배씨는 ‘법첩을 연마하고 創新의 밑바닥도 경험해보며 옛것을 스승으로 여기되 옛것에 정체되지 않기 위해 탁마해온 과정들’이라며, ‘이번 묵향동행전을 통해 성찰하고 서예술을 새롭게 모색하는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선아 석계숙 · 歸去來辭句 · 70×200cm
창원서도회는 지역사회의 서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학습 방향과 서예술의 심미 활동 및 지향성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경주해나가고 있다. 10여 명의 회원들은 전국에서 후학 양성과 개인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한국서예협회 경상남도지회 및 창원지부 회원으로 60여 명이 서단에서 함께하고 있다. 도송 이은배 · 讀書 - 菜根譚 句 · 70×200cm
돌샘 이민경 · 토골가 · 70×200cm
향후 계획은 전 회원이 참여하는 전시보다는 서력과 전시형식 또는 개성에 따라 발표 작가를 선정하여 서법으로 경쟁하고, 창신으로 경주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 최영화 · 반야심경 · 40×30cm
제15회 묵연동행전은 그간의 전통과 창신의 경계선을 품평하는 자리인 만큼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창원서도회 2021. 6. 1 글씨21 <전시정보> 제15회 창원서도회(창립 38주년) 墨緣同行展 전시기간 : 2021. 6. 9(수) ~ 6. 14(월) 전시장소 :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81 성산아트홀) 전시문의 : 055-262-3121 창원서도회 출품작가 강상렬 강성묵 강호석 김동명 김두연 김미상 김미선 김민수 김선희 김순리 김승열 김영민 김일순 김재문 김재진 김주조 김진용 김태경 김태림 김형수 김홍식 김휘영 김희련 문진영 박용도 박용옥 박이화 박종철 박해윤 배효전 서명환 서정상 석계숙 성경미 성나금 손진선 송봉호 신성선 신장화 신재삼 안경희 이영춘 유석길 이귀은 이도학 이민경 이성규 이영화 이은배 이주희 장혜정 정봉숙 정윤일 정재식 조경영 조우명 조정옥 진인배 최영남 최영화 최임숙 추숙환 황귀순 격려출품 김은숙 유백준 이병남 찬조출품 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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