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Preview]

2021-06-22
몽무 최재석 전각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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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전각가 몽무 최재석의 전각전이 서울 북촌 일백헌 제2관에서 622()부터 628()까지 일백헌 초대전으로 일주일간 열린다.

 

몽무 최재석은 글씨와 전각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 왔던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작품 구성 효과는 현대미를 아우르는 탁월한 감각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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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중앙미술학원의 구진중 교수는 몽무 최재석의 작품에 대하여 평하길, ‘위비와 비표준의 예서의 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더욱 중시하는 것은 체세 상의 너그러움과 자유스러움이며 삽기와 대범함을 추구하고 있다. 새로운 비학의 면모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가 결코 극단의 비학주의자도 아니다. 그는 냉정한 서법연 구자이다. 우리는 지금 청대의 비학의 성취에서 돌아와 다시 위진 시기의 이왕의 서법을 보고 있다. 우리는 다시 이왕 첩학의 웅장하면서도 자유로운 풍격의 요소를 깊이 느끼고 있고 이 같은 요소는 결코 당송 시기의 당시의 숭상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의 눈으로 보는 이왕 풍격이다. 대량의 묵적간독의 발굴과 인쇄의 발전으로 우리는 더욱더 많은 역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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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평가가 글씨에 한정된 평은 아니라고 본다. 전각 또한 한인을 근간으로 한 골격과 전명문자, 절파의 풍격을 유심히 읽어낸 각풍이 작업 속에 고스란히 베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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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무 최재석은 9번의 개인전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건장한 필력을 소개한 바 있다. 작가는 원광대학교 서예과를 졸업,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학정 이돈흥 선생을 사사했다.

 

 

2021. 6. 22
글씨21

 

 

<전시정보>

몽무 최재석 전각 초대전

전시기간 : 2021. 6. 22() ~ 6. 28()

전시장소 : 일백헌 제2

(서울 종로구 북촌로11가길 1)

주최 및 기획 : 글씨21

초대 : 일백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