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회장대행 김영기)가 주최하는 <광개토대왕비 -필혼을 깨우다->展이 오는 9월 3일(금)부터 10월 30일(토)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광개토대왕비 -필혼을 깨우다->展은 우리 민족 최대 최고의 역사 기록문화유산인 광개토대왕비문을 재조명하고, 전 국민에게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중요성과 새로운 미의식을 고취하는데 목적이 있다.
참여작가는 국내 유명 서·화·전각가 300인 이내로, 문자의 의미에 대한 재해석과 비문 서체에 담긴 필혼을 작품을 통해 조명할 예정이다.
광개토대왕비는 고조선 한 민족의 성지에 세워진 최대 최고의 비석으로, 광개토대왕비문 서체는 중국 서체와는 구별되는 소박 하고 진박한 감성을 지닌 독특한 서체이다.
전시에서는 이 필혼을 깨워 ‘필의로 보는 한국인의 서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학술발표를 통해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광개토태왕릉비의 서예금석학적 재검토-김양동’, ‘광개토호태왕비의 탁본과 서체 고찰-곽노봉’, ‘광개토태왕비 辛卯年紀事와 己亥年紀事 正解와 역사연구의 자세-김병기’ 학술 발표가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