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작품, 큰 느낌展」
8월 24일 화요일부터 30일 월요일까지 성산아트홀 제5전시실에서 <제37회 경남서예가협회전 – 작은 작품, 큰 느낌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서예가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학산 곽정우 · 通變(통변) · 42×30cm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겪으며 인간적 소외와 두려움이 길어져 가고 문화예술계가 황폐해져 가는 가운데 온라인이 아닌 전시회장에서 열린 경남서예가협회전은 그 어느 행사보다도 의미가 깊다. 미강 김분향 · 夢(몽) · 22×30cm
경남서예가협회는 1985년 창립 후 37년 동안 경남의 서예문화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협회 회원들은 좋은 작품들이 경남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도민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목천 김상옥 · 산 · 35×35cm
문화예술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지역 간 문화 격차가 발생하는 현시대에서 한 지역을 주축으로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자체적인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범지 박정식 · 靜觀(정관) · 41×31cm
이번 <작은 작품, 큰 느낌展>은 ‘작은 것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경남지역 작가 6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언어라면 그 언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 서예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언어, 같은 문장이라도 서예라는 매개를 거치면 옛 선현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귀한 예술이 된다. 옛돌 이병남 · 敬(경) · 40×30cm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하병필은 “부드러운 붓끝에 온 정신을 모아 한 획 한 자 정성껏 써 내려간 작품들이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우리들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신, 그리고 멋과 여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완석 정대병 · 雙磎圓(쌍계원) 뜰에서 · 30×42cm
이번 전시회는 서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물론, 그동안 서예와 친숙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서예를 직접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 8. 25 객원기자 신혜영 <전시정보> 제37회 경남서예가협회전 「작은 작품, 큰 느낌展」 전시기간 : 2021. 8. 24(화) ~ 8. 30(월) 전시장소 : 성산아트홀 제5전시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181) 주최 : 경남서예가협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전시문의 : 055-719-7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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