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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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21-10-08
제4회 화동 부윤자 서전 -古典 속에 노닐다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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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전경


지난 925()부터 30()까지 제주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화동 부윤자의 서예전 古典 속에 노닐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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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北 申光洙 <耽羅錄> · 70×205cm · 2021  


유배의 섬, 제주는 환경이 척박하고 살기 어려운 섬으로 물자가 부족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제주 유배인들의 유배생활과 목민관(관리)들이 도임지에서 남긴 글을 통해 제주도민들의 생활상은 물론, 시대성과 역사성이 고이 간직된 제주유배 문화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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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周 銅器銘臨 · 70×50cm · 2019


유배인의 시, 기행문등을 통해 제주 유배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본 전시는 그들의 문화의식 그리고 이방인들의 눈에 비춰진 제주의 문화와 삶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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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湖 林悌 <翠屛潭> · 205×70cm · 2021


이에 부윤자의 서예에 간택된 규창 이 건, 석북 신광수, 백호 임 제, 광해군등의 명문장과 시선(詩選)으로 옛 감성을 읽어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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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周 <虢季子白盤> · 205×70cm · 2021


미술평론가 김찬호는 부윤자는 서법에 충실한 작가이다. 소암 현중화, 여초 김응현의 영향을 받았고, , , , , 초를 두루 섭렵했다. 그래서 그의 글씨는 전통의 서법이 드러나 고졸하면서도 질박한 서풍을 보여준다. 특히 <동주기명기임>을 보면 그의 전통적 서법의 필치를 느낄 수 있다라고 평하며 그의 서예가 모두 전통에 기인했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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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 부윤자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 명지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중국미술학원, 서안교통대학에서 유학한 바 있다.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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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4회 화동 부윤자 서전

-古典 속에 노닐다-

전시기간 : 2021. 9. 25() ~ 9. 30()

전시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

(제주시 동광로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