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전경
삼청시사회(三淸詩社會, 회장 박종현)에서 3년 마다 개최하는 《삼청시사전(三淸詩社展)》 여덟 번째 회원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2021년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청곡 김춘자 · 祝林錫炅專門醫試驗首席合格 · 35×140cm
청담 민영순 · 次梅俏不爭春韻 - 是雨 朴鍾賢 詩 · 35×135cm
이번 전시에서는 시우 박종현 회장과 회원들이 틈틈이 모여 공부하며 자작해 온 자음한시 서예작품이 선보였다. 창봉 박동규 · 憶風來堂 · 70×70cm
시우 박종현 · 麥秋 - 青潭 閱永順 詩 · 30×90cm
삼청시사회는 서예는 하지만 스스로 시를 짓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문인으로서의 품격을 갖추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2개월에 한 번씩 시회를 갖고 회원들 상호간 시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 남강 오규전 · 吟季節女王 · 76×145cm
소사 채순홍 · 秋夜賞月有感 · 70×200cm
회원은 미술협회, 서예협회, 서가협회 등 3개 단체의 초대작가 이상의 서예인으로, 스스로 한시를 짓고 작업하는 활동을 통해 오늘날 참 서예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청곡 최진빈 · 四時 · 70×200cm
박종현 회장은 “선인의 풍채와 품격에 미치지 못하는 바 없지 않지만, 근래 점차 쇠퇴해 미약해져 가는 한시 문화의 부흥과 기도진작에 일조한다는 취지로 부끄러움을 무릅썼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021. 12. 6 객원기자 한동헌 <전시정보> 제8회 삼청시사전(三淸詩社展) 전시기간 : 2021. 11. 24(수) ~ 11. 30(화) 전시장소 :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