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21-12-22
2021 아시아캘리그라피축제 <천상문자전/신인발굴전>

2021 제1회 아시아캘리그라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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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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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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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장 반구대 암각화


‘2021 아시아캘리그라피축제’ (Asia Calligraphy Festival)가 오는 1223()부터 1231()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전시 형태의 축제인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고 최대 암각화 탁본과 함께 캘리그라피 마스터 130여 명이 동방의 문자 흔적을 새로운 감성으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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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간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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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


전시는 곳곳에 인류문화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적상(跡象)을 재현하여 인류 문화의 원초적 감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순수한 미적 발견을 통해 아시아 전통문화예술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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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히에로글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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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


이집트 히에로글리프(Egypt Hieroglyph) 상형문자나 고대 암각화, 벽화 등에서 오염되지 않은 원시적 순진성을 발견하여 이를 문자예술인 캘리그라피 분야에서 독자적인 가치와 자율성을 갖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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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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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


암각화나 고대 그림문자는 원고(遠古)시기 인류가 사회를 묘사하고 자아를 표현하는 일종의 문화형식이었으며, 물질생활과 정신문화를 형상화 혹은 부호화하는 표현 형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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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인류의식의 실체를 싣고 있는 각획(刻劃)에서 선명한 문화특징을 발견하고 이를 다방면적인 각도의 시각에서 창작한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었다.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소박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통미술과 함께 최근 동양의 서예에 뿌리를 두고 있는 캘리그라피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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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대상_소운 최인영 


전시에서는 마스터들이 협업하여 만든 동북지역의 암각화, 울진반구대암각화, 갑골문, 이집트 상형문자 등 공동작품과 함께 캘리그라피 신진작가의 250여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2022. 01. 03
자료제공 : (사)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

 

 

<전시정보>

2021 아시아캘리그라피축제

(Asia Calligraphy Festival)

전시기간 : 2021. 12. 23() ~ 12. 31()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시주최 : ()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

전시문의 : 02-733-7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