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전경
죽림 정웅표(竹林 鄭雄杓)전이 12월 16일(목)부터 12월 22일(수)까지 백악미술관 3층에서 열렸다.
죽림 정웅표 선생은 한중일 100인 평창동계올림픽기념전(2018), 백악미술관 개인전(2017, 2018, 2019), 中國西安交通大學校 박물관(2014, 개인전), 월전미술문화재단 선정지원작가 전시(2010, 개인전) 등 여러 차례의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에도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죽림 선생은 홍성군 서부면에서 태어나 서부초등학교, 갈산중학교,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출향했다. 죽림 선생의 서예 인생은 홍성고등학교에서 이윤섭 미술 교사를 만나 글씨를 배우면서 시작됐다.
죽림 정웅표 선생의 글씨는 물 흐르듯 유연하며 자연의 이치를 표현하는 듯하다. 글씨를 쓸 때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첫 획과 후 획을 마지막 까지 연결시키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점은 이번 전시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
글씨라는 것은 선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서예에 있어서 선 긋기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선으로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죽림 선생의 말처럼 맑은 선이 결여된 서예는 자칫 공허해지기 쉽다. 기본에 충실할 때 비로소 본연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것이 서예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2021. 12. 30 글씨21 <전시정보> 죽림 정웅표전 전시기간 : 2021. 12. 16(목) ~ 12. 22(수) 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3층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 전시문의 : 02-734-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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