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전경
‘2022 한국청년서단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2022년 8월 18일(목)부터 8월 24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전시장 전경 백악미술관 전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된 대규모 전시로, 한국청년서단 소속 27명 작가들이 소품을 포함해 다양한 서체로 이루어진 한문과 한글 서예, 전각 등 작품 3점씩을 출품해 각자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였다.
덕암 이광호 · 성호승님의 시 감정수업 · 70×59cm 2020년에는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2020 한국청년서단전’이, 2021년에는 익산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2021 한국청년서단전’이 각각 개최된 바 있다.
가원 이도영 · 君子三樂 · 180×50cm 한국청년서단은 서예과와 서숙 출신 젊은 작가들이 힘을 합쳐 2013년 설립한 청년서단으로 그 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청년 서예가 활동을 한데 모아 대규모 전시를 열고, 청년 문예인 상호교류는 물론 실력 있는 청년 서예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천 이종암 · 觀於海者難爲水 · 140×70cm 특히 인사동한국미술관 전관에서 열린 초대전, 경인미술관 전관에서 열린 개인전, 인사아트센터에서 처음 열린 한글서예 전시회는 서예애호가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재 임종현 · 東岳先生詩 (동악선생시) · 205×70cm 한국청년서단은 부스전, 한글전, 한청서맥과의 합동전, 중국산서대학과의 교류전 등 매년 다른 주제와 성격을 가진 전시를 개최해왔는데 중국 청년 서예가와 교류하며 유구한 역사를 가진 중국 타이위안(태원, 太原)에서 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
남송 정준식 · 芭蕉 · 50×50cm 한국청년서단의 유재 임종현 고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술계 교류의 장이 축소되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투하자는 의미에서 전시를 준비했다”며, “회원들 각자 매진하고 있는 방향은 다르지만, 가려는 길에 맞춰 앞으로도 더 분투하기를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우헌 조용연 · 양의의 방 · 40×50cm 한편 한국청년서단은 중국을 대표하는 청년서단과의 정기 교류전을 목표로 2023년에는 북경 주중한국문화원 단독 전시회 등 중국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2022.09.01 한동헌 기자
<전시정보> 2022 한국청년서단전 전시기간 : 2022년 8월 18일(목) ~ 8월 24일(수) 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전관 (1,2,3층)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 문의: 02-734-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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