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 조재영 · 호수의 여름 · 32×42㎝
제10회 푸른청주직지서예 초대작가전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청주 한국공예관 제5관에서 2022년 9월 27일(화)부터 10월 2일(일)까지 엿새 동안 열린다.
해밀 권지민 · 오륜가중에서 · 32×27cm
전시를 주최한 청주서예가총연합회는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한국서가협회의 초대작가들을 중심으로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예작가들이 2013년 결성한 모임이다. 그 동안 서예인의 단합을 통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현대와의 소통을 이끌며 청주지역 서예문화 발전을 도모해 왔다. 심연·새움 송수영 · 자작시 「울 엄마」 · 54×32cm
'위로와 격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경산 김영소, 송담 이영호, 운당 이쾌동, 남송 곽현기 등 청주지역 중견 서예작가 44인이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촌 신철우 · 대장부의 마음가짐 · 25×30cm
청주서예가총연연합회 조재영 회장은 “세상의 어려움이 클수록 곳곳에서 예술인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고, “예술인들이 상생과 공존을 모색하는 희망의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어 평안을 갖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향원 김동화 · 부처님의 미소 같은 꽃 · 35×35㎝
출품작들은 정통서예부터 응용서예까지 작가들의 예술철학을 승화시킨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현대서예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예작품을 망라한다.
도암 박수훈 · 여백 · 28×20㎝
특히 이번 전시에는 초대작가를 포함해 '오륜가 중에서'의 해밀 권지민, 《역경》(易經)에 나오는 '금란(金蘭)'을 풀어 쓴 을곡 김재천, ‘대장부의 마음가짐’의 우촌 신철우, '시습(時習)'을 풀어 쓴 위천 이동원, '장가행'의 연담 이미경, '산과 바다'의 솔뫼 이희영, ‘하늘이 연꽃되어’의 운담 조재숙, ‘바람은 향기를 전해 오는데’의 수현 한지혜 등 새로운 시도를 한 청주지역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눈에 띈다.
호연재 장학진 · 偶感答韻(書刻) · 52×30cm
전시를 준비한 청주서예가총연연합회 송수영 사무국장은 “푸른청주직지서예 전시는 청주지역 서단의 단합과 소통, 신구 서예의 조화와 분야별 확장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하고, “지역의 젊은 서예가들이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범주를 넓혀 활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헌 최정옥 · 觀心 · 30×64㎝
운당 이쾌동 · 本質에 대한 省察 · 34×34cm 한편 초대작가전 개전식은 오는 9월 27일(화) 오후 4시에 같은 곳에서 열린다. 2022.09.24 한동헌 기자 <전시정보> 제10회 푸른청주직지서예 초대작가전 전시기간 : 2022년 9월 27일(화) ~ 10월 2일(일) (개전식 : 2022년 9월 27일(화) 오후 4시) 전시장소 : 청주 한국공예관 제5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문화제조창) 문의: 043-268-0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