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암미술관 1,2층 전시관에서 2022년 10월 20일(목)부터 10월 26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지연 조명자 · 송강가사 외 · 36×47cm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이 후원하는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은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초대작가회 소속 118명의 작가가 참여해 118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솔빛 정경희 · 새로운 길 · 30×130cm 이번 전시에는 한글 서예의 대표 서체로 꼽히는 궁체부터 훈민정음체, 서간체 등 한글 서체를 사용해 필력이 돋보이는 전통 한글 서예 작품과, 색채와 새로운 형식이 돋보이는 현대 한글 서예 작품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가람 김선희 · 김수협의 등으로는 안을 수 없다 · 35×90cm
1999년 설립된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은 한글 서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한글의 가치를 세계에 일깨운다는 사명으로 2000년부터 해마다 세종한글서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실력 있는 중진 후학들을 발굴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봄뫼 신순동 · 시편 23편 · 34×59cm
한편 세종한글서예대전을 통해 배출된 전국의 200여 명의 초대작가들이 모인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회는 2004년 규당 조종숙 선생을 중심으로 첫 초대작가전을 열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초대작가전과 문화탐방을 격년으로 개최해 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한글 서예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죽리 박경숙 · 낙은별곡 중에서 · 35×180cm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회 박경숙 회장은 “초대작가회는 대전 입상 이후 프로로서 자기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글 서예 작품 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서로 교류하고 작품 세계를 나눌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별 김종서 · 성모송 · 35×75cm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회는 앞으로 문인화, 전각 등 다양한 한글 서예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고 한글 서예 전통을 계승하는 전시를 통해 한글 서예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하연 김혜란 · 이남일 시 작은 별 · 40×40cm
박경숙 회장은 “한글은 조형미가 아름다워 한글을 그림처럼 활용한 작품이 늘고 있다.”며, “서예가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깨는 젊은 감각의 서예 작품도 많이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5 한동헌 기자 <전시정보> 제9회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전 전시기간 : 2022년 10월 20일(목) ~ 10월 26일(수) 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1,2층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 문의: 02-734-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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