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Preview]

2022-11-03
동아시아 한·중·일 전각예술교류전

 

··3국 전각예술인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전각예술교류전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2022115()부터 1113()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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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헌 崔斗憲

 

2022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과 시현전각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 경주시 시현전각연구회 회원 16, 중국 지난시 산동인사 회원 17, 일본 나라시 토요타연구실 회원 14명이 참여작가로 나서 문자학과 서예, 조각, 디자인을 아우르는 전각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중도-이시이케이코.jpg중도 中道 · 이시이케이코 石井敬子

 

또 시현전각연구회 지도하는 고암 정병례, 청운 김영배, 석운 최경춘 작가와 청년작가 청람 이신영, 남송 정준식 작가가 찬조 작품을 출품했다. 


경주시 시현전각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역시 최두헌 작가는 “2017년 창립한 시현전각연구회는 경주에서 만들어진 전각연구단체라고 소개하고 전각예술의 불모지인 경주시에서 큰 기회를 마련해 준 만큼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 단계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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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홍 范正红

 

지난시 산동인사에서 지도하고 있는 판정홍 작가는 축사에서 전각은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여러 나라들과 예술 교류를 증진시켰고 전각예술 아래 함께 할 수 있는 예술 취향을 가지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역량이 더욱 발전시키고 직접 만나 전각예술에 대해 깊은 담론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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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례 鄭昺例

 

나라시 토요타연구실을 지도하는 나라교육대학 토요타슈우지 교수는 오랫동안 전각을 배워 온 사람부터 현역 대학원생까지, 모두 이번 전시를 앞두고 진지하게 작품 제작에 임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중국·일본의 전각문화 교류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히사타케-웨이용니엔.jpg히사타케유키토 久武志登 · 웨이용니엔 魏永年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문화이해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삼국이 각각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주시는 중국 지난시, 일본 나라시 등과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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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李信榮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시현전각연구회는 앞으로도 지난시, 나라시 작가들과 함께 전각예술 교류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11.03.
한동헌기자

 

<전시정보>

 

동아시아 한··일 전각예술교류전

 

전시기간 : 2022115() ~ 1113()

전시장소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

(경북 경주시 경감로 614)

문의: 054-748-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