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한국서예학회회장 장지훈교수
장지훈(남, 49세) 경기대 예술대학 교수가 한국서예학회 제13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장 교수는 한국서예학회의 창립멤버로 간사, 총무이사, 편집위원장, 부회장을 거치며 20여 년간 학회에 줄곧 몸담아왔다. 2008년부터 경기대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서예사’ 외 다수의 저서와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중국산동예술대학 특빙교수와 문화재청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장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 유일하게 등재된 서예 분야의 전문학술단체인 만큼 24년간 공들여 쌓아온 저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가에서 서예교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열악한 한국의 서예교육환경과 지원정책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학술적으로 풀어가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예학회는 1999년 2월 17일 서예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한국 서예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8년에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으며, 현존하는 한국의 서예분야 학술단체 중 최장의 역사와 최대 규모의 연구자들이 포진하고 있다. 그간 서예사, 서체론, 서예인식, 서예사조, 서예미학, 서예비평, 서예정책, 한글서예, 문인화론, 전각예술, 현대서예 등 ‘서예’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서예의 학문적 영역을 확대시켰으며, 한국 서예학 연구의 초석을 다져오고 있다.
글씨21 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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