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 교수작품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 1,2층에서 2023년 2월 9일(목)부터 2월 15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원당 이영철 총장의 ‘한유 사설 구’와 석좌교수 초정 권창륜 선생의 ‘한마음’, 규당 조종숙 선생의 ‘채근담 구’와 함께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 교수진 14명이 각 4점씩 출품한 총 59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 죽암 여성구 주임교수는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 졸업생 작품전과 더불어 교수들도 대중 앞에 실력을 선보이고 엄연한 평가를 받자는 취지로 교수작품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 과목마다 한글 궁체와 판본체, 서예 오체, 문인화와 사군자 등 전문작가를 초빙한 만큼,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작가 개인의 개성과 창의력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철 총장은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을 통해 많은 지도자가 배출되어 한국 서단에 수준 높은 서예 이론과 실기를 전파하고 있는 것은 서예 각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훌륭한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교육이 가교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은 다양한 인성교육 교육기관에서 서예실기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재와 미래 서예계의 주역으로서 서예교육강사를 양성할 목적으로 2009년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20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해 오고 있다. 본 과정에는 서예 전공 학사학위 소지자, 타 전공 학사학위 소지자로 서예공모전 입선 3회 이상자 혹은 공모전 5회 이상 입특선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백원기 원장은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에서는 서예를 지도할 수 있는 이론과 실기능력배양,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자질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은 서화계에서 작가와 교육자로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성구 주임교수는 “한국 서단은 공모전 위주로 작가가 배출되면서 공모전이 난립하고 오히려 실력 있는 작가들이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지적하고,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 졸업생들이 각 지자체와 전국 각지 기관의 교육체제에 들어가서 체계적인 서예 교육을 담당하고 서예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2. 한동헌기자 <전시정보> 2023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서예 문인화교육강사과정 교수작품전 전시기간 : 2023년 2월 9일(목) ~ 2월 15일(수) 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1,2층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 문의: 02-734-4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