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과 그리움, 연결의 이야기를 담은 섬의 언어 작가 모은영이 캘리그라피 외길 인생의 정수를 담은 첫 개인전 ‘섬, 섬 그리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11월 29일(수)부터 12월 5일(화)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1010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개막식은 12월 2일(토) 오후 4시이다.
작가는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이사,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語)울림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캘리그라피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모은영캘리그라피디자인’의 대표로 캘리그라피 교육과 창작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작가는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150여 회 캘리그라피 특강과 100여 회에 이르는 단체전 그리고 튀르키예 교류전 등 현지에서 캘리그라피 시연을 선보였다.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미술학부 캘리그라피 외래교수를 역임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실존성을 섬에 이입시킨다. 그리고 이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매개체로서의 캘리그라피를 표현한다.
그는 “캘리그라피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배이다”며, “하나의 섬도 아름답지만, 섬들이 모여 더 아름다운 비경을 만들어 내듯이 획의 기운생동과 재료마다 가지고 있는 물성을 실험하며 종이 위에 섬을 노래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가는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삶의 끊임없는 변화와 진화에 비유한다. 삶의 모든 순간과 캘리그라피의 획이 변화하는 창의성의 바다에 섬이 되어, 고립, 그리움, 연결이라는 개념에 대한 그녀의 깊은 생각을 전시 전반에 걸쳐 표현한다.
그렇기에 그의 첫 개인전은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작가의 개인적, 창의적 진화를 친밀하게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고립된 섬에서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모은영의 이야기는 관람객들과 호흡하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전시일정
전시기간: 11월 29일(수) ~ 12월 5일(화) <오전 11시 ~ 오후 7시>
초대일시: 2023. 12. 2(토) 오후 4시
전시장소: 인사1010 갤러리 1F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10)
Tel: 02-722-8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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