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 오전 중국공산당 웨이팡시위원회 선전부와 웨이팡시 문화관광국이 주최하고 유방(濰坊) 치루문화생태 보호구 서비스 센터와 웨이팡시 서예가 협회가 주관하는 2024 웨이팡 문화예술 시즌 '지재우유' (志在優遊) 지소춘 전서전(祁小春 篆書展)이 우희녕예술관(于希寧藝術館)에서 성대하게 개막되었다.
전시의 개막식에는 한국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전총장 이영철교수, 한국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처장 고정훈교수, 한국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이은호교수, 일백헌미술관, 글씨21 석태진대표, 후난성문화관 부관장, 《예술중국》 편집장 차오쥔핑(曹隽平), 산동사범대학 중국피아노음악발전연구센터 주임(窦靑), 수도사범대학 중국서예문화연구원 부원장 쑨쉐펑(孫學文化學院) 산동성 서예협회 자문위원장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우희녕 미술관에 초대된 치샤오춘(祁小春) 교수는 '이왕'(二王)연구 전문가로 서예 창작에 있어 줄곧 전서 분야를 고수해 왔으며, 뛰어난 재능과 끊임없는 탐구로 전통 전서의 창작 이념과 청나라 비학(碑學)의 영향을 뛰어넘어 새로운 전서예술로 승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의 작품은 문인들의 '청신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추구하되 청대의 전법을 기초 삼아 세속을 초월한 유유자적한 예술적 경지를 보여준다.
본 전시회는 치샤오춘(祁小春) 교수가 정성껏 창작한 전서 작품 50점을 신중하게 선택하여 전서 예술에 대한 탐구와 업적을 글씨로 보여주었으며, 고풍스럽고 우아한 전서를 매개체로 하여 전서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작품의 내용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널리 회자되는 시와 단어를 소재 삼고 전서예술에 더욱 풍부한 문화적 함축과 정서적 색채를 부여했다.
아울러 전시 대담 행사는 개막 당일 오후 웨이팡 규문대학교 서재에서 개최되었으며, 저명한 전문가와 학자, 서예가가 모여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치샤오춘 교수의 서예 창작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