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24-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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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백헌 초대전 삼석 조순길 개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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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화풍으로 새로운 시대변화를 반영해 온 삼석 조순길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가회동 갤러리 일백헌에서 오는 2024년 10월 18일(금)부터 24일(목)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갤러리 일백헌이 초대하고 글씨21이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재해석한 전통과 자연을 합치해 재구성한 개성 있는 추상 회화 24점이 선보인 작가의 대표작들이다.
작가 조순길은 “주위에 보이는 자연과 인간이 같이 살아가는 틀 안에서 소재를 찾았다”며 “한국적인 회화 정신을 자연과 합치한 이미지를 구상이 아니라 비구상 요소로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작가는 한정된 재료에 국한되지 않고 주위에 보이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한국적 요소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새로운 미술을 선보이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그는 건축에서 사용하는 소석회를 캔버스에 바르거나, 종이를 구기고 배접하는 등 시대 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고전적 형식에서 그 범위를 넓혀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작가의 정신척 철학과 실천적 행위에 대해서, 그리고 작가가 서,화의 길로 본격적으로 들어서게 된 이유들을 영상에 담아 보았다. <전시정보> 일백헌 초대전 삼석 조순길 개인전 전시기간: 2024년 10월 18일(금)~10월 24일(목) 전시장소: 갤러리 일백헌 (서울 종로구 북촌로 81) 문의 : 02-2138-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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