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회장 이일구)가 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정기회원전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9월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 및 행사는 한국 캘리그라피의 발전사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이일구 作 - 바다를 사이에 두고 (도종환 時)
김성태 作 - 사람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는 2008년 3월 창립되었으며, 초대 회장으로 여태명 선생이 취임되었다. 그해 7월 창립전을 개최했으며 이후 매년 정기회원전을 개최해왔다. 2012년 11월에는 제1회 정기세미나(캘리그라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를 개최하여 작년까지 총 6회의 세미나를 가졌다.
오민준 作 - 새로운 울림(新響)
김종건 作 - 한글회화2
이처럼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는 창립 이래 다수의 학술세미나, 국제전과 회원전을 개최해왔으며, 산업현장에 아름다운 서체디자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디자인 분야에서 각광받는 협회로 발전하고 있다. 또 디자인과 서예 분야를 비롯하여 타 장르와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한 문화 트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모은영 作 - 마음의 결
박명호 作 - 길
이번에 열리는 2018 정기회원전에는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원 190여명이 참여하였다. 또 협회 회원을 비롯하여 서예계, 문화계, 연예계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인사들의 주옥같은 작품과 일본, 중국, 연변, 영어권 캘리그라피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박선영 作 - 소통
이승환 作 - 노를 젓다가
특히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신원철,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이사장 하철경 ,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축필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시인 김춘수, 미당 서정주, 현재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근배 원로 시인등의 육필 시와 캘리그라피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어 더욱 주목된다.
이석인 作 - 춤
박상규 作 - 잘지내지
한편 협회 회원작가들이 제작한 1호(엽서크기) 크기의 작품 200점을 전시, 판매하여 수익금을 예술가를 꿈꾸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캘리그라피 유명 작가와의 만남(9.15-16 오후2시, 4시)’, ‘예쁜 말 예쁜 글 써주기(9.13-14,17 오후2-6시)’ 행사가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현장에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캘리그라피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