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동지묵연 대구전, 한국 문인화의 정신과 철학을 재조명하다 제9회 동지묵연 대구전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문인화의 대표적인 명맥을 잇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석재 서병오 선생의 수묵 100년을 기념하며, 문인화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다. 
백초 우재경 / 飛瀑 _ 32х132
‘동지묵연’은 1922년 석재 선생이 ‘嶠南書畵硏究會’를 창립한 이후, 竹儂 선생이 ‘嶺南書畵會’로 개칭하며 전통을 이어온 한국 문인화의 대표적 모임이다.

우전 맹관영 / 鄕愁 _ 46х70

서현 양춘자 / 한심고절 _ 45.5х70
이번 전시는 ‘東之墨緣會’라는 이름 아래, 우리나라와 동양 문인화의 맥을 계승하며 21세기 글로벌 문화 속에 한국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다원 이계숙 / 봄 소식 _ 45х50

다원 이계숙 / 오월의 교향곡 _ 45х35
전시 기획을 맡은 임봉규 회장은 “이번 작품들은 오랜 시간 동안 문인화의 맥을 이어오신 작가 선생님들의 열정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문인화의 철학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석경 이원동 / 202512 _ 90х210

아성 이원희 / 묵매 _ 70х135
이번 전시에는 석재 서병오 선생의 수묵 100년의 정신을 계승하는 작품들이 다수 선보인다.

새날 이은실 / 청매 _ 45х70

담운 이일구 / 달빛 흐르고1 _ 70х70
작품들은 먹과 여백의 조화를 통해 사유의 깊이와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표현하며, 현대 사회의 혼란 속에서도 위안과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평강 임봉규 / 바램1 _ 35х45

아산 장영혜 / 백합향기 _ 70х140
특히, 오랜 시간 문인화의 맥을 지켜 온 작가들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 화맥을 잇는 소중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참석한 작가들은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깊은 사유와 철학을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석 조순길 / 묵송 _ 86х75

흰꽃 홍정숙 / 설국 _ 70х43
이번 전시는 한국 문인화의 정체성과 정신을 되새기며, 후진 양성과 전통 계승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많은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작가는 아래와 같다.
백초 우 재 경 / 우전 맹 관 영 / 규정 강 희 춘 시운 김 경 희 / 석교 김 덕 중 / 우사 김 명 숙 원여 김 선 옥 / 죽오 김 형 일 / 화만 박 정 동 지중 배 의 철 / 청우 서 정 문 / 지담 손 말 연 서현 양 춘 자 / 인경 유 창 순 / 다원 이 계 숙 삼소당 이 명 희 / 소정 이 승 희 / 석경 이 원 동 아성 이 원 희 / 새날 이 은 실 / 담운 이 일 구 우재 이 필 란 / 연경 이 현 옥 / 닻별 이 희 선 평강 임 봉 규 / 아산 장 영 혜 / 여솔 정 지 용 솔리 정 화 순 / 소예 조 선 영 / 삼석 조 순 길 서헌 채 민 정 / 지원 채 순 희 / 향정 최 경 자
흰꽃 홍 정 숙 -글씨21-
<전시정보> 동지묵연전 전시일시: 2025. 5. 20(화) ~ 5. 30(금) 전시장소: 갤러리 더 블루
(대구 중구 태평로 102 푸른병원 14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