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25-12-22
제16회 2026 한글일일달력전 / 전시 12.1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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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개의 문장으로 전하는 희망, 

제16회 2026 한글일일달력전



한글 캘리그라피 디자인으로 기록하는 

하루와 희망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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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365명의 참여자가 하루를 상징하는 희망의 문장을 한글 캘리그라피 디자인으로 기록한 작품 365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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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언어와 시각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조명하며, 참여자들이 각자의 감성을 담아 완성한 문장들이 하루 단위의 달력 형식으로 설치되어 하나의 시간의 흐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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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은 작품을 따라 이동하며 일상의 시간과 한글 캘리그라피 디자인의 조형적, 정서적 울림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한글이 '읽는 언어'를 넘어 '바라보고 감각하는 디자인 언어'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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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모은영 회장은 “한글일일달력전은 한글을 매개로 사람들이 생각과 시간을 존중하며 연결되어 온 기록”이라며, “한 장의 글씨가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고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0년 결성된 어울림은 16년간 한글을 주제로 한 창작과 참여 문화를 꾸준히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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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국회의원, 국립국어원장, 박물관장, 학회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와 작가들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시 정보

-전시 기간: 2025.12.16.(화)–2026.1.1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관람 시간: 10:00–18:30 (입장 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개막식: 2025.12.21.(일) 오후 4시

-연계 행사: 2025.12.27.(토) 오후 1시–4시


※ 문의 : 어울림 사무국 010-8393-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