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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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필요한 오늘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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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놀이야 - 휴식이 필요한 오늘展> 유난히 추웠던 16일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는 추위를 물리치는 따뜻한 전시로 관람객들을 맞이하였다. 글과 종이, 먹과 붓,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아 모인 캘리그라피 그룹 붓놀이야에서 개최한 붓놀이야 기획전이 바로 그것이다.
붓놀이야 기획전은 제1회 ‘글씨에 취해 꿈에 취해’, 제2회‘향기를 담은 글꽃’ 그리고 올해 3회를 맞은 ‘휴식이 필요한 오늘’까지 총 3회를 맞이하였다. 매년 기획전의 전시 타이틀을 회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화합하여 정한다고 한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휴식이 필요한 오늘’이다. 타이틀에 걸맞게 전시장을 가득 메운 붓놀이야 회원들의 작품은 ‘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해석을 통해 다양한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표현되었다.
붓놀이야 기획전의 참여 작가들은 현재 활동 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들과, 앞으로 캘리그라피로 관련된 일을 하고자 준비중인 예비 작가들, 그리고 순수하게 자기계발을 위해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모인 그룹이다. 그래서 이번 전시를 감상하다 보면 형식을 깬 다양한 형태의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보는 재미가 두 배가 된다.
붓놀이야 ‘휴식이 필요한 오늘’ 그룹展에 방문해 보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먹 향 묻어나는 글씨와 따뜻한 글들을 보고 온다면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충분한 휴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1월 22일(화)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1관에서 진행된다.
<전시정보> 붓놀이야 캘리그라피 그룹 '휴식이 필요한 오늘'展 기간 : 2019.1.16(수) - 22(화) 장소 : 인사동 경인미술관 (1관)
2019.1.17 이승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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