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展> 섬세하고 세련된 글씨로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묵황캘리그라피 연구소’에서 세종문화회관 한글이야기에서 새해 첫 전시를 열었다.
새해 첫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희망적 메세지를 담아 올해는 '십장생展'이란 타이틀로 한글기획전을 준비하였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로는 묵황캘리그라피 정예 회원 (김경희, 김미선, 김말희, 박인숙, 박정미, 손지영, 이은영, 이정원, 이정호, 장미화, 주세연, 최윤희) 12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2019 묵황캘리그리피 한글기획전 '십장생展'은 십장생(거북이, 돌, 물, 산, 구름, 학, 해, 달, 소나무 등)을 모티브로 새해의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내용으로 전체를 구성하였으며 민체를 바탕으로 작가 개개인의 개성적인 글씨와 그림이 어우러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는 특히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진행되는데,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는 한글 갤러리이기 때문에 전시 자체 의미도 중요하지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도 한몫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참여 작가들 또한 상징성 있는 이곳에서 함께 참여한다는데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또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묵황 캘리 새해 덕담 써주기’, ‘손글씨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또한 함께 선물하고 있다. 게다가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복지 재단에 기부를 한다고 하니 그 의미가 배가 되는 듯하다.
이번 주 주말, 따뜻하게 차려입고 묵황캘리그라피 한글 기획전 '십장생展'에 나들이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한글의 아름다움과 조형성에 반하고 작품 속 희망적 메시지를 통해 새해의 활기찬 기운을 가득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1월 28일(월)까지 진행된다.
<전시정보> 묵황캘리그라피 한글기획전 '십장생展' 기간 : 2019.1.1(화)~1.28(월) 장소 :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주최 : 묵황캘리그라피연구소 후원 :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세종문화회관 <부대행사> - 묵황캘리 새해 덕담 써주기 - 손글씨 재능기부행사 *매주 토/일 2시~4시 *전시 한달간 참여작가 진행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2019.01.11 취재 이승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