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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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로 만나는 100인의 독립운동가 어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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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한국인>展
국립서울현충원은 우리 겨레의 과거이기도 하지만 세계 속으로 힘차게 나아갈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숨결과 정신이 생생히 살아있는 민족의 역사이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로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서울 현충원은 <大한국인>이라는 주제로 캘리그라피 전시를 개최하였다.
오프닝 행사 퍼포먼스 (오민준 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상임이사)
이에 오민준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상임이사의 ‘오민준 글씨문화연구실’ 소속 작가 100명은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셔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어록과 일화를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표현했다.
오민준 作
독립운동가의 어록·일화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어 현충원에 방문하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또 다른 소통의 장이 되어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철학, 독립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의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윤경희 作
이우진 作
주요 어록으로는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 안중근 의사의 “나는 개인자격으로 남을 죽인 범죄인이 아니다. 나는 대한국 의병참모중장의 의무로 소임을 띄고 하얼빈에 이르러 전쟁을 일으켜 습격한 뒤에 포로가 되어 이곳에 온 것이다” 등이다.
박양재 作
표시근 作
국립서울현중원은 “이번 전시회는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셨던 순국선열·애국지사들의 신념과 철학, 독립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3·1 운동(3월 1일)과 임시정부수립 기념일(4월 11일)에는 캘리그라피 작가가 방문객들에게 독립운동가 어록 등을 손글씨로 써주는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정보> 大한국인 독립운동가 100인 어록 캘리그라피 전시 기간 : 2019. 3.1(금) - 4.30(화) 장소 :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전시관 및 야외 부대행사 : 독립운동가 어록 손글씨 써주기 2019. 3. 1(금) 오후 2시 - 5시 2019. 4.11(목) 오후 2시 - 5시
2019. 3. 15 글씨21 편집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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