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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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그리기 제6회 회원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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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리얄라>展 옛글들을 붓으로 표현한 캘리그라피 전시 <얄라리얄라>展이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한은희작가의 지도를 받고 있는 한점그리기 회원들의 여섯 번째 회원전이다.
‘한점그리기’의 대표 한은희 작가는 연남동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글씨와 그림, 글을 쓰는 등 수강생들과 함께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접목을 추구하며 작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캘리그라피 에세이 「어쩐지 괜찮은 오늘」을 펴낸 바 있으며, 기독교 캘리그라피 상품 디자인, 단행본, 캘리그라피 행사 및 출강, 각종 캘리 로고 작업 등을 해오고 있다.
한은희作 이목구심서2 24x75cm
한은희作 이목구심서2 33x51cm
옛 시대를 살던 선조들의 글이 캘리그라피의 미적요소와 작가들의 감성이 더해졌다. 불편해도 자연을 돌아볼 줄 알았던 옛 시대의 삶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어 여유가 사라진 우리의 삶 속에서 한 숨 쉬어가는 여유를 선사한다.
‘얄라리얄라’ 이 명량한 조흥구를 흥얼거리며 작품들을 감상해본다면 붓질로 표현한 옛글들 속에서 천천히 사고하고 천천히 느끼는 아날로그적 감성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 따뜻한 봄과 만개한 꽃들이 어울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수)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2층에서 진행된다.
2018. 4. 8 취재 이승민 기자 <전시 정보> 얄라리얄라 ‘한점그리기’ 기간 : 2019. 4. 4 ~ 4. 10
장소 : 백악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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