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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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채현글씨예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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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서예와 현대의 캘리그라피가 남채현작가의 붓끝에서 만났다. 지난 3월 21일(목)부터 4월 5일(금)까지 진행되었던 ‘남채현 글씨예술展’에는 전통의 고귀한 가치위에 변화의 새로운 바람을 얹어 아름다운 글씨 예술이 펼쳐졌다.
작가는 “캘리그라피는 많은 우려와 관심 속에서 벌써 20년 이상을 대중 속에서 발전해 왔고 나름의 자생력까지도 확보된 상태이며, 다양한 표현방법과 기발한 실험적 시도 등으로 많은 흥미와 관심을 끌어왔다.”라고 전했다
▲남채현 작가
이어 “캘리그라피의 외형적 다양한 시도에 서예의 내면과 깊이가 콜라보를 형성 한다면 충분한 시대흐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하여 전통서예와 현대캘리그라피의 방향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서예와 캘리그라피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느껴볼 수 있다. 전통에 기반한 탄탄한 획과 자형의 골기 위에 현대적인 다채로운 변화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남채현 작가는 국제서법예술연합초대작가이며, 캘리서예_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남채현글씨체 캘리자습서’를 발간하여 서예가, 캘리그라피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4.8 이승민기자
<전시정보> 남채현글씨예술전 기간 : 2019.3.21(목)~4.5(금) 장소 : 인사동 백악미술관 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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