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그리나 캘리그라피 작가모임 : 초록빛의 상큼함처럼 그린 듯이 아름다운 캘리그라피_그린글展 오렌지나무 캘리그라피 첫번째 수료회원전 : 함께해서 더 가치 있는 캘리그라피_같이가치展 함께여서 더 가치 있는 따뜻했던 캘리그라피 전시가 있다. 지난 19일(금)부터 24일(수)까지 남양주아트센터에서는 그린글전과 같이가치전이 함께 열렸다. 이번 전시는 먹그리나 캘리작가 7명의 21작품과 오렌지나무 캘리그라피 수료회원 43명의 116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캘리그라피의 아름다움을 선사하였다.
캘리그라피 작가모임인 먹그리나展에서는 초록빛의 상큼함처럼 그린 듯이 아름다운 캘리그라피라는 주제로 동일한 크기의 판넬에 다양한 글씨체와 구성을 선보였다.
아크릴 물감과 접목한 입체작품과 마블링기법을 이용한 작품, 먹의 번짐을 활용해 꽃을 표현한 작품, 한글을 넘어 외국어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 주묵과 은분을 사용한 작품 등 작가 개개인의 내면의 색과 감성이 담긴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였다.
▲ 먹그리나展 참여작가
또한 오렌지나무 캘리그라피 첫 번째 수료 회원전 같이가치展에 참여한 회원들은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들을 여과 없이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처음인 만큼 조금 서툴고 부족한 면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첫 전시를 앞두고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그들의 열정과 노력은 어느 명작가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또한 앞으로 배워야할 캘리그라피에 대한 더 큰 꿈과 목표 갖게 된 뜻 깊은 전시였다.
동양화, 민화, 서예,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캘리그라피와 콜라보한 작품도 선보였다. 작은 캔버스작품부터 큰 판넬 작품까지 작품의 크기나 수량에 상관없이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과 정성이 고스란히 작품에 녹아있어 보는 이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 수료회원동아리 미호9
그린글展과 같이가치展은 수료회원들과 캘리그라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캘리그라피’라는 매개체로 만나 한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전시이다. 붓과 먹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을 알아가고, 더불어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더 행복하고 가치 있었던 전시였다.앞으로도 함께 손 내밀어 같이 걸어갈 작가들에게 깊은 응원을 전한다.
2019.7.29 이승민기자
<전시정보> 그린글전& 같이가치展 기간:2019년 7월19일~7월 24일 장소:남양주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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