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20-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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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21기획 갤러리21 전시지원프로젝트 손아영 개인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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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영 개인展 <비로소>
갤러리 21에서는 7월 14일(화)부터 20일(월)까지 캘리그라피 작가인 손아영의 개인전 ‘비로소’가 열린다. ‘비로소’라는 단어가 지닌 사전적인 의미와 같이 작품활동을 통해 비로소 나를 찾아가던 여정을 담아내고자 이 주제를 선정하였다고 밝힌 작가는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있던 어린시절의 꿈과 열정을 글씨와 그림으로 표현하며 스스로가 진정으로 채워지는 그 순간을 ‘비로소’ 선보이는 첫 장을 열게 되었다.
영원한 건축학도를 꿈꿔왔던 그녀는 전업작가로의 전향 후 글씨와 그림활동에 매진하며 보낸 시간들이 어느때보다 알차고 보람되었다고 전했다. “글씨와 그림으로 담는 건축은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고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건축의 매력을 세상에 전달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 생각합니다.”고 밝힌 작가는, 한국인만이 가진 고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인 것,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작업을 위해 노력해 왔다. 흑과 백, 그리고 시간과 공간, 비움과 채움의 요소들을 고려하는 한편 동, 서양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자신만의 ‘음,양의 조화로움’을 찾아가는 여정속에서 작가는 한옥과 한글에서 오는 편안함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 자부하는 한옥과 한국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을 작품속에 담아낸 이번 전시는 더 넓은 영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단초전이 될 예정이다.
한편 손아영 작가는 숙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개인 작업실에서 작품활동과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2020. 6. 23 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 손아영 캘리그라피 개인전 '비로소' 전시기간 : 2020. 7. 14(화) ~ 7. 20(월) 전시장소 : 갤러리21(인사동) 전시문의 : 02-213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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