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News]

2017-04-25
드라마타이틀의 여왕 전은선의 캘리그라피 세미나

작년 이맘 때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배우, 감독, 작가 할 것 없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아름다운 영상 뿐 아니라 드라마 ost까지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2017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을 차지한 이 작품의 메인글씨를 쓴 캘리그라피 드라마타이틀의 여왕 전은선 작가의 세미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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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글씨 소품들이 아기자기 전시되어 있는 ‘카페창희’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다자란소년 캘리그라피 아카데미 '다락글방'의 수강생들로 구성된 자발적 모임인 '다락회'의 정기세미나로 전은선 작가의 작업제작 스타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그 동안 작업했던 결과물을 하나하나를 보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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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처음 글씨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글씨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붓이 주는 특유의 발묵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주로 붓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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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는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지만 목적에 맞게 표현하는 것은 작가의 역량이며 다양한 서체를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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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첫 인상인 타이틀 글씨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전은선 작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취재 성은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