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새롭게 개관한 세화미술관에서 <제3회 한국서예명접 법첩 발간 기념 展 : 전통이 미래다> 전시가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서예명적 법청 총 15권의 책 중 최종 5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그동안의 책 발간 사업과 전시를 총 망라하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 15명의 작품 중 한국서예명적에 대한 재해석 한 작품 한 점과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표현한 작품 한 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는 서예에 법첩 임모가 창작 이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영한다. 2차적으로 작가의 궁극적인 목적인 새로운 창조의 단계를 밟는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서예명적법첩의 재해석은 한국 서예의 전통 확인이자 미래역사를 만들어가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고유의 미의식 전개에 지향점을 두고 전통 서(書)를 통한 한국미의 미래방향을 제시한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문화예술 유산이 현대에 까지 계승되고 발전하여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