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8-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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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헌서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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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심헌서회 회원전 개최
2018년 4월 세심헌서회의 회원전이 경인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세심헌서회는 죽암 여성구 선생의 문하생들의 모임으로 마음을 씻고 가다듬으며, 글씨와 그림 공부에 매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2016년 첫 번째 회원전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는 두 번째를 맞이하였다.
죽암 여성구 作(찬조) - 宗鏡禪師詩句 35x137x2 전시장의 작품들 모습은 여느 회원전과 같이 세심헌서회의 회원들이 그동안 연습해온 전통서예의 고박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본 작품들에는 글씨의 획 하나하나 허투루 쓴 글씨가 없을 정도로 지극히 열심히 연습하고 또 연습한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송연 정선희 作 - 菜根譚句 70x137
세심헌서회에서는 늘 초심을 잃지 않으며 고전과 현대를 조화롭게 넘나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장고의 예술이라고 하는 서법예술을 회원들이 함께 모여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상호 의지하며 이어온 두 번째 회원전이다. 일란 장은미 作 - 菜根譚句 70x137
세심헌서회의 죽암 여성구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전국휘호대회 및 경기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여러 서예대전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또한 2017 부산서예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으며 창조적인 문자와 회화, 추상적인 정신세계 구현 등, 선의 응용과 조화로운 문자의 조형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서예교육 강사과정 주임을 맡으며, 수준급의 서예작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2018. 4. 16 취재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 제2회 세심헌서회전 기간 : 2018. 4. 11~ 4. 17 장소 :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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