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서체별 큰작품 예술의전당 펼침 한마당
(사)한국서체연구회(이사장 허경무)에서 한글서체 정립을 위한 기획전 <한글 서체별 큰작품 예술의전당 펼침 한마당>을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글서체가 단순하고 나약하고 궁체일변도의 작을 글씨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다양하고 활달하며 웅혼한 필치를 살려 남성을 비롯한 누구라도 한자 서체에 집착하지 않고, 한글문자 예술과 한글 서체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음을 체득하게 하는 전시가 될 것을 밝혔다. (사)한국서체연구회 허경무 이사장
전시장에선 한내 허경무 이사장의 한글서체별 대작(7서체 7종)과 국·한 혼용 15m의 큰 작품(상춘곡)이 눈길을 끈다. (사)한국서체연구회의 한뜰 신미경 이사가 쓴 서체별 다양한 구성의 대작 100점(가로70x세로200)와 전국 대표작가 한글서예(전국작가 37명, 회원작가 41명)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이외에 기타 자료로 중국 상해 서예인들의 한글서체 쓰기 체험전 작품 70점과 한글 서체 분류표, 한글·한자 서체 비교도, 한글서체 정립 역사 자료전(학술 및 활동자료 등 20종)을 감상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서체연구회에서 제작한 한글서체 표준 폰트 9종을 발표하였다. 1)해례, 2)해례2, 3)해례3, 4)언해정1, 5)언해정2, 6)언해흘1, 7)궁정2, 8)궁정2, 9)궁흘1 4월 14일(토)에 열린 개막식에는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서체연구회 허경무 이시장과 (재)한글학회 김종택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주요 언론인, 클린콘텐츠 국민운동본부 회장,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장, 동문회, 향우회, 대종회, 전국초대작가 200여명 등이 참석하였으며, 유승엽, 김정훈, 조경태, 김영우 의원은 축전과 꽃을 보내 참석을 대신하였다.
허경무 이사장의 내빈소개, 김종택 이사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축사에는 문화체육관광위 김병욱 국회의원,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이 했다. 그리고 허경무 이사장의 인사말씀과 작품설명회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20여개의 국내외 언론에서 관심 있는 보도를 해주며 성황리에 개막식을 마쳤다.
(사)한국서체연구회는 지난 2003년 창립하여 해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부산시청 전시실 등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여러 서체의 한글 서예작품과 자료를 전시 해왔다. 또 특별기획으로 회원초대전에는 1,2명의 회원작가를 선정하여 한글서체가 총 망라된 전지 작품 30~50개를 출품함으로써 한글서체 보급운동에 힘써왔다.
또한 허경무 회장은 한국서체연구회를 창립하고 회원들을 지도하는 등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 그는 한글서체연구로 국내 첫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권의 이론저서를 펴냈다. 또 한글서체 강연회를 갖고, 중국 상해 서법가와 교류전을 하며 양국간 학술회의를 주최하였다. 한글서체의 정립과 세계화를 위해 부산시 지원 사업을 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행사를 위해 향토기업 트렉스타(대표 권동칠), 장인사(주지 정오 스님), 폰트 제작 한예술사에서 협찬했다. 2018. 4. 17 취재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 한글 서체별 큰 작품 펼친 한마당 기간 : 2018. 4. 14 ~ 4. 19 장소 :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전시장 1, 2, 3 주최 : (사)한국서체연구회, 한글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