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재 六甲떨기 미치광이 미친 짓 “나는 죽어서 다시 태어나도 石·刀·筆·墨과 더불어 살고 싶으다.” 지난 4월 말 진공재 작가는 이순의 고개를 넘으며 전각 개인전을 펼쳤다.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삶류작가’로 멀고도 굽이진 길을 걸어온 진공재 작가만의 흥미 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작가는 1991년 제3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전각부문 최고상인 우수상을 우상하였다. 또 1995년 제3회 중국 서령인사 전각평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1997년 제4회 서예문화상을 수상하였다. 懷源회원, 인생의 길, 외갓집 가는 길 60×200
一輪明月 일륜명월 140×68 또 한국서예협회 이사·경기도지부장, 한국현대서예문인화협회 이사, 한국 전각학회 감사를 역임하던 중 2003년 3월 모든 직책을 벗어 던지고 산으로 들어가 전각에 몰두했다. 또 원광대학교 서예학화, 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전각학 수업에 출강한 바 있다.
鹿鳴녹명 70×140 曳尾塗中 예미도중 69×69 개인전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본전시 초대전 등 수백여 회의 그룹전 및 초대전에 참가하며, 돌에 새긴 한글폰트 6체 24종을 개발하여 폰트개발에 공헌한 바 있다. 경상북도도청 신청사 1층 로비에 <심상서화각의향연>이라는 돌판새김 대작이 설치되어있다. 2018. 5. 17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 진공재 <木石生花>전 미치광이 미친짓 기간: 2018. 4. 25 ~ 5. 1 장소 :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