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 김충현 선생의 업적과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 미술의 발전과 문화 창작에 기여하기 위한 일중서예상의 제6회 대상 시상식과 제5회 대상 수상작가 초대전 개막식이 17일 백악미술관에서 열렸다.
격년제로 시행하고 하고 있는 일중서예상을 2008년 5월 제정되어 올해 6회를 맞이하였다. 지난 2017년 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일중서예상을 제정하고 시행하는 취지를 강화하여 후보자 대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제6회 일중서예상 대상으로 초정 권창륜 선생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근배(예술원 회원)
2008년 제정된 후 첫 대상 수상자는 남전 원중식, 제2회 모암 윤양희, 제3회 학정 이돈흥, 제4회 취묵헌 인영선, 제5회 하석 박원규 선생이 수상하였으며, 올해 6회 대상에는 초정 권창륜 선생이 수상하였다.
권창륜 선생은 시상식에서 “일중 선생님의 예술혼과 훈육 지도 방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일중선생기념사업회 김재년 이사장의 인사말과 예술원 회원인 이근배 선생의 축사가 있었다.
제5회 대상 작가 초대전(하석 박원규)
제5회 대상 작가 초대전(하석 박원규)
제5회 대상 작가 초대전(하석 박원규)
시상식에 이어 제5회 대상 수상자 초대전 축하연이 열렸다. 제5회 수상작가인 하석 박원규 선생은 인터뷰에서 “이번 수상작가 초대전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활동했던 그 시대에는 없었던 서체 즉 갑골문, 한간, 초간 등으로 추사 선생이 못 보셨던 글씨로만 구성을 하였습니다.”라고 전시의 특징을 소개하였다.
제5회 대상 작가 초대전(하석 박원규)
제5회 대상 작가 초대전(하석 박원규)
일중 김충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일중서예상은 일중선생기념사업회와 후학들의 노력으로 이처럼 지속되어왔다. 앞으로도 지금의 취지를 잇고 끊임없는 발전으로 한국서예사 발전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
2018. 5. 24
취재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
일중서예상
제6회 대상 시상식(초정 권창륜)
제5회 수상작가 초대전(하석 박원규)
기간 : 2018. 5. 17 ~ 5. 23
장소 : 백악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