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8-08-01 |
|
제15회 고윤서회전(四書 書藝展) |
|
고윤서회는 법고창신의 깃발을 걸고 초민 박용설 선생의 지도 아래 주제를 선정하여 국내와 해외에서 두루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글, 한문의 각 서체와 漢詩, 禪詩 등 서체의 근원과 내용을 탐구한다.
박용설 作 - 躬行君子 43x34cm
이성곤 作 - 不爲也非不能也 60x34cm 옥용대 作 - 德之不修 70x140cm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15회를 맞이하여 四書(대학, 중용, 논어, 맹자)에서 선문하여 작품을 선보였다. 이성곤 고윤서회 회장은 서문에서 “고전을 읽는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회고통금(會古通今)하기 위해서입니다. 온고하지 않고는 지신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전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서예는 사상누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서에서 우리는 많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이것을 작품으로 무르익게 하여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민경희 作 - 疆爲善 35x70cm
김성자 作 - 明明德 70x135cm
김남철 作 - 樂善不卷 35x135cm
논어를 읽고 난 후의 반응은 네 가지라고 한다. 첫 번째는 읽으나 마나 한 사람, 두 번째는 한두 마디 좋은 글귀를 얻어 자랑하는 사람 그리고 세 번째는 그저 논어의 내용을 좋아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너무나 감동하고 기뻐서 춤을 추는 사람이라고 한다. 고윤서회는 이런 고전에서 받은 감동을 서예작품으로 승화한다. 앞으로도 감동의 춤이 더욱 빛을 발하길 바란다. 2018. 7. 31 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 제15회 고윤서회展 <四書 書藝展> 기간 : 2018. 7. 3 ~ 7. 8 장소 : 김해 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