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8-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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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경남서예가협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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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경남서예가협회전이 창원도서관 창갤러리에서 9월 5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경남의 루(樓), 대(臺), 정(亭), 서(書)로 엿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경남서예가협회의 식지 않는 열정을 가득 담아 선보였다.
경남서예가협회 이병남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많은 철(哲), 현(賢), 호(豪), 사(士)들이 루, 대, 정, 재를 주제로 자연의 조화로움과 인생의 철리(哲理)를 갈파(喝破)하는 주옥같은 시문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시문의 의미를 서예작가들이 심미적으로 표현하여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조상들의 행적과 사상으로 얻을 수 있는 감명이 정신적 문화재라는 것을 새기며 따뜻한 관심 속에서 환한 및을 발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전시장의 작품들을 접하니 자연의 조화와 잘 어울리는 樓, 臺, 亭에서 당시 문인묵객들의 시심을 가슴에 새기며 일필휘지로 고심한 필흔들을 접할 수 있었으며 유례없이 무더웠던 올 여름의 무더위를 이겨 낼 수 있었던 힘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2018. 9. 20 취재 이병도 경남기자 <전시 정보> 제34회 경남서예가협회전 기간 : 2018. 9. 15 - 9. 18 장소 : 창원도서관 창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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