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18-10-15
제6회 몽오재 회원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동양화가이자 서예가인 몽무 최재석의 지도 아래에서 공부하는 회원들의 회원전이 지난 104일부터 109일까지 열렸다. 백악미술관 2층에서 열린 회원전에는 총 8명의 회원이 참여하였다.

 

IMG_0124.JPG


df.jpg

이정호 作 - 나무


IMG_0129.JPG


몽오재 회원들은 온고지신하며 붓과 칼끝에 생각과 의미를 더하여 우리 민족정신문화의 결정체인 전통예술(서예)를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서예의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캘리그라피, 전각, 미술 등을 새롭게 작업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d.jpg

김연수 作 - 꽃 피는 삶에 홀리다 中


IMG_0134.JPG


cc.JPG


그들은 이번 회원전에서 각자의 감성과 필체를 다채롭고 풍부하게 작품에 표현하여 선보였다. 전시 기간 중인 10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과 한자의 서예미 비교>라는 주제로 한글날 일일 특강을 개최하여, 한글서예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IMG_0137.JPG

최민렬, 고범도, 김찬호, 윤종득


IMG_0161.JPG

몽무 최재석


IMG_0174.JPG

몽오재 회원모습


IMG_0171.JPG


이번 전시의 지도를 맡은 몽무 최재석 작가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예학과인 원광대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8년간 유학하여 서법이론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나에게 있어 서예는 문자로 인해 존재하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다만 형태에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내적 에너지가 발현된 정신적 형상이길 바란다.”(출처 몽오재 블로그) 라고 하였다.

 

2018. 10. 15

수습기자 이승민

 

<전시 정보>

6회 몽오재회원전

일시 : 2018.10.04.~10.09

장소 : 인사동 백악미술관 2

 

<참여 회원>

김경혜 김민석 김연수 변혜인 

서정연 이보배 이정호 홍순형

지도 최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