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우 서예전각전
공주문화원에서 주최한 공주문화원 향토작가 초대전에 한국서단의 대표적인 작가중 한 분인 임재우 선생이 초대되었다. 충청남도와 공주시, 충남문화재단이 후원한 이 전시는 공주문화원에서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백악미술관에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각각 개최되었다.
석헌 임재우 작가
임재우 작가는 2010년 대전의 현대갤러리에서 진행한 초대전에서 86점의 작품이 모두 ‘솔드아웃(sold out)’ 된 작가로도 유명하다. 이후 2011년 한벽원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초대전 이후 개인전으로 만나본 것은 7년 만이다. 7년 만에 돌아온 석헌 임재우 선생의 작업은 더욱 원숙의 경지에서 노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靑於藍 68x35cm
水花晩色靜 庶足充淹留 35x120cm
그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석봉 고봉주 선생께 인계되었으며, 이후 철농 이기우 선생, 시암 배길기 선생, 여초 김응현 선생과의 사승관계가 있었다. 이처럼 한국 서단의 중추가 되는 선생들과의 교류로 탄탄한 기본 작업을 이어왔다. 축사중인 취묵헌 인영선(좌), 초정 권창륜(우), 하석 박원규(하) 선생
誠軒 詩 35x82cm
임재우 선생은 충남을 대표하는 서예가로 서예뿐만 아니라 문인화, 전각 등을 모두 겸비한 작가로 공간과 여백을 통해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또 전각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각가로 평가를 받기도 한다. 葡萄 35x120cm
含氣味 燿精神 65x35cm
공주전시에 이어 서울 백악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의 개막행사에는 초정 권창륜, 취묵헌 인영선, 하석 박원규 선생의 축사가 있었다. 취묵헌 인영선 선생은 석헌 임재우 선생의 아버지께 사사하게 된 일화를 소개하며 개막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해주었다.
충남 공주 출생인 석헌 임재우 선생은 1988년 원곡서예상을 수상 하였으며, 이번 전시까지 총 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 외 수많은 초대전과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또 공주사대 미술교육과, 공주교대 미술과, 대구예술대 서예과, 성신여대 동양화과, 원광대 서예과, 홍익대 동양화과, 서울예술의전당 서예관 등에 출강한 바 있다. 2018. 10. 26 취재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 임재우 서예전각전 (공주문화원 향토작가 초대전) 공주전 기간 : 2018. 10. 9 ~ 10 .15 장소 : 공주문화원 서울전 기간 : 2018. 10. 18 ~ 10. 24 장소 : 백악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