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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18-11-12
난정서회서울연구원 개원전

난정서회서울연구원 개원전

·중 양국은 물론 한중일 동양 3국의 서예교류의 새 장을 여는 난정서회서울연구원이 오늘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원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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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각 당의 대표로 참석한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유성엽(민주평화당), 김관영(바른미래당), 강석호(자유한국당)의원들과 ()一帶一路연구원 최재천 이사장,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曲欢(qu huan),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王鲁新(Wang luxin) 등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난정서회서울연구원 개원전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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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중인 난정서회서울연구원 이종선 원장


식순은 내빈소개, 작가소개, 현판제막, 원장인사말, 축사, 전시개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원식 인사를 맡은 난정서회서울연구원 이종선 원장은 한국과 중국은 그 동안 여러 형태의 서예 교류를 이어오고 있지만, 서울 연구원의 개설로 한 차원 높은 교류가 기대되며 앞으로 동양의 전통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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倪七一(Ni qiyi) 중국난정서회 부회장 겸 비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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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王鲁新(Wang luxin)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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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曲欢(qu huan)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또한 축사를 맡은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한중간 교류가 예전만 하지 못한 시점에서 난정서회서울연구원 개원전을 대한민국 국회에서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교류를 통해서 한중간 우의에 큰 기여가 되길 바라며, 이 전시를 기획한 이종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라며 난정서회서울연구원의 개원을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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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자유한국당의원


난정서회는 샤멍하이(沙孟海), 첸쭌타오(錢君匋)선생 등의 의해 절강성(浙江省) 중국 문학 예술계 연합회의 동의를 얻어 1982년에 정식으로 창립한 서예단체로서, 소흥(紹興)을 중심으로 한 절강성의 서예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난정서회는 국제 서법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 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난정서회는 36해의 역사를 걸어왔으며, 서예예술의 전승과 혁신을 이루며 중외서예예술교류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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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제막식 ()취환(曲欢), 니치이(倪七一), 이종선, 유성엽, 왕루신(Wang luxin)


따라서 이번 난정서회서울연구원 개원은 소흥과 서울의 서예 교류와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 시켜나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난정(蘭亭)이 소재한 소흥이라는 특정지역과 한국 서예가 본격적으로 교류한다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로 인해 서예예술이 한중 양국에서 더 보편화되고 동양의 전통문화 교류를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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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서회서울연구원의 개원으로 서울과 소흥 두 도시 예술가의 심리적 거리를 더욱 가깝게 이끌어 가길 바라며, 두 도시의 문화 융합을 이루어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의 훌륭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2018.11.12

이승민 기자

                                 <전시정보>

난정서회서울연구원개원전&제 6회 한중명가십인서예전

기간 : 2018년 11월 9일(금) ~ 14일(수)

장소 : 국회의사당 국회의회실 제3전시장(3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