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18-12-28
학정연우서회전

<제 42회 학정연우서회전>


지난 1129일부터 125일까지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제42회 학정연우서회전을 갖았다. 학정연우서회는 학정 이돈흥 선생이 창립해 해마다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라도 정도 1천년을 맞아 호남의 인물과 정신전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우석 박신근.jpg

우석 박신근 作


원정 문경남.jpg

원정 문경남 作


학정연우서회는 호남의 인물과 정신전의 주인공으로 눌재 박상선생을 꼽았다. 눌재 박상선생은 광주 출신으로 청백사(淸白史)였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의리 사상을 실천하였으며, 이러한 정신을 배우고자 눌재 박상선생의 유고(遺稿) 시 중에 가려 뽑아 작품들을 전시하였다.


목곡 최경순.jpg 목곡 최경순 作


몽무 최재석.jpg

몽무 최재석 作


학정 이돈흥 선생은 "눌재 선생은 전라도 정년 1천년 역사 중 글과 작품을 통해 호남정신을 가장 잘 드러낸 뛰어난 사상가이자 문인"이라며 "많은 이들이 눌재의 혼과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의 삶에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였다.

 

연당 이귀옥.jpg

연당 이귀옥 作


난경 이혜정.jpg

난경 이혜정 作


이번 제 42회 학정연우서회전은 눌재 박상선생의 청백의 정신을 느껴볼 수 있으며, ····초서와 전각, 문인화를 아우르는 서예술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였다.


청헌 이재분.jpg

 청헌 이재분 作


휴봉 박일복.jpg

휴봉 박일복 作




<전시정보>

제 42회 학정연우서회전

기간 : 2018.11.29 - 12.5

장소 :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2018.12.28

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