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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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서학회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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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서학회展 지난 2018년 12월 25일(수)부터 30일(일)까지 대전 예술가의집에서 2018송암서학회전을 개최하였고, 전시 오픈식은 26일 수요일 5시에 진행되었다.
80대부터 1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총 29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 전시는 서예의 각 서체와 문인화, 전각, 서각까지 서예술의 모든 분야를 보여주는 전시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전시이다.
송암 정태희선생 作 │ 巧不若拙
박양준 作 │ 司馬遷 報任安書句
송암서학회(松巖書學會)는 서예가 송암 정태희선생의 36명의 문하생으로 구성되어있다. 대부분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서예부문초대작가이며, 그 중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15명이 활동하고 있는 예력이 깊은 모임이다. ▲ 축사 중인 송암 정태희 선생
송암서학회는 2016년 송암 정태희선생의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사제동행전을 갖은바 있다. 최초 창설은 1974년 1월에 송암한묵회라는 명칭으로 1993년까지 십여회의 회원전을 이어오다, 송암 선생이 서예과 교수로 부임 후 회원들은 전시 없이 묵묵히 붓과 더불어 지금까지 법고창신의 자세로 필력을 키워왔다. 23년만에 사제동행전을 회원전을 계기로 회의 명칭을 송암서학회로 개칭하여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정진하며 금번 전시를 열게 되었다.
▲ 송암서학회 회원들
송암서학회 회장 한만평은 “오랜만에 회원들의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인만큼 신경을 많이 쓴 전시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좋은 말씀과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전하였다.
유기원 作 │ 墨梅 장운식 作 │ 反求諸己
물속에서 아직 나오지 않은 잠룡처럼 묵묵히 서예를 연마해 온 회원들의 작품 활동이 대전에서 활동하는 서예가들에게 많은 도움과 자극이 되길 바란다.
<전시정보> 송암서학회전 기간 : 2018.12.25(수)-30(일) 장소 : 대전 예술가의집
2019.1.4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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