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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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제 김종태 자서전 및 작품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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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제 김종태 자서전 및 작품전시회 지난 2019년 1월2일(수) 금제 김종태의 개인전이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금제 김종태의 자서전 『발자국에 고인세월』 출간기념 및 작품전시회이다. ▲금제 김종태작가
금제 김종태는 현재 (사)해동서예학회 이사장 및 한국서예신문 발행인 및 회장과 한문문화협회 회장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2016 대한민국인물대상(학술부분)’과 '2017년 국회의장 공로상’ 수상 및 ‘2017년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런 도민'으로 선정 되는 등 서단 내 다양한 활동으로 그 영향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는 작가이다.
▲금제 김종태 作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눈에 띄는 점이하나 있다. 산을 표현한 작품들을 보면 알록달록하게 그 안을 가득 채운 어떤 형태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자세히 들어다 보면 초서로 표현한 ‘산(山)’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산세와 산성(山性)을 아울러 표현키 위해 ‘山’자를 산의 형상으로 포개나가는 작가의 신선하고 과감한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금제 김종태는 작가로서 많은 작품을 해 오는 과정 에서도 스스로 좋아서 남들에게 자주 써주는 글귀가 있다고 한다. 바로 ‘참 좋은 당신’, ‘우정은 산길 같아 자주 오고 가지 않으면 잡초가 우거져 그 길이 없어지나니’와 같은 것이다. 이는 작가가 만나는 사람이 다들 참 좋은 사람이고 그 인연을 소중히 하자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인지 그의 한글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따뜻한 글귀가 주는 감동과 작가의 소중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하다.
작가는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면 그 생애의 큰 마디들을 3모작 농사에 비견해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1모작 농사는 공무원으로 보낸 7년 시절이라고 할 수 있고, 그 후 11년의 회사생활을 2모작 농사라고 한다. 3모작은 서예와 문화 활동으로 보낸 40년이 이에 해당된다고.
작가로서, 서단의 큰 인물로 성공적으로 인생을 지어오고 있는 금제 김종태 작가의 앞으로의 활동들도 많은 기대가 되며 큰 수확으로 얻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
<전시정보> 금제 김종태 자서전 및 작품전시회 기간 : 2019.1.2(수)-1.8(화) 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자서전 정보> 발자국에 고인세월 저자 : 금제 김종태 발행처 : (주)이화문화출판사 가격 : 18000원 구입문의 : 02)732-7091~3
2019.1.4 취재 이승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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