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명 서예가 작품, 새해 맞아 울산 나들이”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의 2019년 첫 번째 초청기획전시 ‘한국서예가 신년 초대전’이 제1전시장에서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유명 서예가 30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깊이 있는 작품성으로 한국 서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작품 50점이 전시된다.
산민 이용 德(덕) 34x39cm
근당 양택동 和氣以禮(화기이례) 35x140cm
가장 한국적인 예술을 찾기 위해 실험과 파격을 넘나들고 스스로의 예술적 발전과 후진양성에 매진하며 국내 서예의 현대화를 이끈 대가들의 작품전이다.
호암 윤점용 代悲白頭翁 中(대비백두옹 중) 35x140cm
우선 한국 문인화의 거목 창현 박종회 선생의 사의적 방식을 바탕으로 제작한 ‘유향감인’ 등과 의재 허백련 선생의 사사를 받은 남도화맥의 정수인 금봉 박행보 선생의 ‘설매’ 등 수준 높은 서화가 눈에 띈다. 금봉 박행보雪梅(설매) 70x45cm
또한 대한민국 국새 글씨를 새긴 전각가이자 원로서예가인 구당 여원구 선생의 ‘장자구’와 세계에서 주목하는 소헌 정도준 선생의 ‘삼광체반’ 등이 전시돼 서예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전달한다.
구당 여원구 莊子句(장자구) 35x135cm
소헌 정도준心廣體胖(심광체반) 69x88cm
특히 이번 전시회는 문자 예술의 단초로서 서예가 단순히 먹으로 쓴 글자가 아닌 서예가의 창작성, 문자의 형식미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정신을 예술 자체로서 재조명하는 현대적 서예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현 박종회 晩香倚石(만향의석) 35x138cm
회관 관계자는 “한국 서예 진흥 분위기에 맞춰 울산 서예 발전과 대중화에 힘을 보태는 전시로, 관람객들이 철학적 서예술에 스며든 감각적인 필묵과 교감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을 참고하거나 전시교육팀(226-82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정보> 한국서예가신년초대전 기간 : 2019년 1월24일(목) - 31(목)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요금 : 무료
<참여작가> 토우 강대희 / 호암 윤점용 / 효정 권인호 산민 이 용 / 혜풍 김광희 / 석정 이재병 무림 김영기 / 한얼 이종선 / 청농 문관효 운당 이쾌동 / 노정 박상찬 / 취묵헌 인영선 창현 박종회 / 담헌 전명옥 / 금봉 박행보 토민 전진원 / 시중 변영문 / 소헌 정도준 마하 선주선 / 죽림 정웅표 / 우산 송하경 밀물 최민렬 / 이당 송현숙 / 무곡 최석화 시백 안종종 / 청석제 최은철 / 근당 양택동 시몽 황석봉 / 구당 여원구 / 죽봉 황성현 ※ 가나다 순
2019.1.23 *보도자료 및 사진출처 : 울산문화예술회관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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