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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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사곡묵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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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묵연전> 사곡 이숭호 선생님께 서예와 전각을 배움을 받고 있는 회원들이 모인 행림서학회에서 주관한 세 번째의 사곡묵연전이 지난 23일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개최하였다. 사곡 이숭호 선생
이번 전시에 참여한 회원들은 수십 년이 넘은 서력을 필두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단단히 구축하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주목시키는 회원들부터 아직 서력은 짧지만 서예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큼은 깊고 뜨거운 회원들까지 전시에 참여하였다.
전시장에는 한글, 한문, 전각을 비롯하여 다양한 매력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보는 이들에게 배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갈고 닦아온 회원들만의 필치를 가감 없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어 작품 속에 녹아든 회원들의 노력과 애정에 감동 또한 받을 수 있다.
물론 완벽한 장법과 필획, 작품의 구성정도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서예를 사랑하고 작품을 위해 노력한 회원들의 노고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의 가치는 그 어떤 명필가의 작품보다 뛰어나게 느껴진다.
행림서학회 김장현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서예를 사랑하고 애호 하고자 하는 분들과 함께 향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녹녹치 않은 여건과 각자의 사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묵연전에 동참하여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끝으로 항상 묵연회의 지도에 열정을 아끼지 않으시는 사곡 이숭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밝혔다.
서예에 대한 행림서학회 회원들의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제3회 사곡묵연전은 이번 달 29일(화)까지 진행한다.
<전시정보> 사곡묵연전 기간 : 2019년 1월 23일(수) - 29일(화) 장소 : 인사아트프라자 4층 전관
2019.1.25 이승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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