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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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락동행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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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서예아카데미에서 맺은 인연들이 모여 만든 필락회의 세 번째 필락동행전이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27일(수) 관람객들을 맞이하였다. 필락회는 고봉 이선경 선생께 가르침을 받으며 평생 배우는 즐거움을 신조로 삼고 함께 정진하는 회원들의 모임이다.
이 날 오픈식에는 필락회의 전시를 축하하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있었다.
학정 이돈흥
탄주 고범도
산하 윤종득
필락동행의 회장을 맡고 있는 혜정 김금주 작가는 “이번 필락동행전을 위해 멀리서, 가까이서 많은 선생님들이 와 주셨습니다. 부끄러운 작품들이지만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혜정 김금주
필락동행 회원들을 지도하는 고봉 이선경선생은 “서예는 그 사람과 같습니다. 그 사람의 땀과 의지, 학문과 수양, 그 사람의 멋과 솜씨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하여 어렵기도 하지만 독특한 매력을 가진 예술입니다. 최고는 아닐지라도 나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필락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전해 필락회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었다. 고봉 이선경선생(가운데)
전시에는 정갈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한글 작품들부터 기본에 충실하면서 힘 있는 운필과 결구로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 속도감과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행초서 작품들 등 다양한 재미와 형식의 서예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혜정 김금주 作 수하 김길중 作
석강 김정옥 作
그 속에 담긴 회원들이 느끼는 서예에 대한 사랑과 과정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며 나아가는 회원들의 동행이 어우러져 더욱 짙은 먹 향을 뿜는 특별한 전시이다. 필락동행전의 세 번째 전시는 3월 5일(수)까지 진행된다.
취원 이숙재 作
취원 이숙재 作
고봉 이선경 作
<전시정보> 필락동행전
기간 : 2019. 2. 27(수) ~ 3. 05(화) 초대 : 2019. 2. 27(수) 오후5시 장소 : 경인미술관
2019.2.28 이승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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