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Preview]

2019-03-05
서산창작예술촌 초대전

현대서예가 이완 ‘묵상(墨像)’


서산창작예술촌(관장 황석봉)에서는 오는 35()부터 531()까지 현대서예가 이완(37)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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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작가는 원광대학교 순수미술학부에서 서예를 전공하고,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국화계 서법반 진수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현대서예 작품 작업에 매진하여, 베이징, 치앙마이 등 국내외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갖으며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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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동그라미를 두고 원은 그리고 이응은 쓴다고 한다.

서예를 붓과 먹으로 글씨를 쓰는 서사적 행위 이상의 의미로 확장한다면

입구 자는 네모로 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이응을 그릴까

동그라미를 쓸까

그래서 늘 경계선에서 망설이곤 한다.‘

 

-이 완 작가노트 중..-




최근 우리 서예가 현대 미술과 감각적 소통이 훨씬
긴밀해 진 것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전통서예 이외에 문자추상, 심지어 미디어아트까지 서예와 미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가로지르며 새로운 창의적인 연구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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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作 꽃피어 70x50cm

꽃 피어 봄 마음 이리도 설레니 아, 이 마음을 어찌할꺼나 신라의 여승 설요는 시 한 줄을 써놓고 절을 떠나 속세로 내려왔다고 한다.


大道無門.jpg

이완 作 大道無門 145x97cm
문이 아직도 보이지 않으니
큰길을 걷고 있음은 맞는 것이겠지  


이완작가의 작품 또한 긋기와 그리기의 경계를 허물며 기존의 문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작품을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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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作 안개속으로 180x97cm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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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作 李完山水圖 70x50cm

이번전시에는 이완작가의 신작 14여점 외 이전 대표작들이 전시 될 예정이며, 작가와의 만남이 35일 오후3시에 전시오프닝에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정보>

서산창작예술촌 초대전시

현대서예가 이완 묵상(墨像)’

기간 : 2019. 3. 5(화) - 5. 31(금)

장소 : 서산창작예술촌




2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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