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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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한중서법예술교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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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翰墨展>
한국서예학술연구회(회장 정웅표)는 지난 3월 27일(수)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한묵전(翰墨展)을 개최하였다.
한국서예학술연구회는 2005년 창립하여 2006년 사천성서법가협회와 서울과 성도(成都)에서 양국 교류전 한중한묵전(韓中翰墨展)을 시작한 후 산동성, 광동성 북경시, 호남성, 호북성과 전시를 열어왔다. 또한 한국의 신진 및 중진급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통해 한국 서예의 우수성을 홍보해 오고 있으며, 양국 간 경쟁을 통해 실력향상을 도모하고 수준 높은 전시를 지향하고 있다. 黃邦衍 作ㅣ趙龍心詩
金應鶴(石芝) 作 ㅣ 韓文
梁相哲(寒泉阮素齋) 作ㅣ 白居易詩錢塘湖春行
한국서예학술연구회 정웅표 회장은 “첫 모임을 만들 당시 순수예술로서의 서예의 대중성을 배제하고 상업주의에 영합하지 않는 다는 것을 선언했다.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키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자부한다. 그동안 회원들의 작업량도 많았고 추구하는 세계도 많이 변했으리라 믿는다.”라며 한묵전이 갖는 의의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정웅표 회장
李敬燁 作ㅣ《安泰德仁》對聯
전시 오픈행사 축사를 맡은 주한중국문화원 이소봉부원장은 “한국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문화가 서로 통하고 비슷한 점이 많다. 그 중 서예교류는 한중교류 친선교류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양국의 교류가 더 높은 단계가 되었으면 좋겠고 주한중국문화원 또한 한중 교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양국 서예교류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주한중국문화원 이소봉부원장
李敬燁 作ㅣ《長松.雲鶴》對聯
李克东 作ㅣ结庐传世(篆书对联)
叶欣 作 _ 韩愈 《初春小雨》 陈志超 作_千年. 万世對聯
시대가 변하면서 한중 양국은 경제와 사회에 모든 방면으로 변하고 있다. 작년에는 사드문제로 인해 정치적으로 어려운 현실이 닥쳐 한국 서예학술연구회 회원들의 작품만 전시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갖고 있는 서예술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 朴泰坪(官邨) 作ㅣ白樂天詩句
宋鍾寬 作ㅣ佛心
鄭雄杓 作_ 益齋詩
锺雨涓 作ㅣ纪昀诗《富春至严陵山水甚佳》
양국이 서예의 진정한 가치를 연구하고 의논하며 서로 교류하며 감정을 증진시켜 서예의 가치와 미를 아시아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확장시키길 기대한다.
<전시정보> 2019한중서법예술교류전 <翰墨展> 기간 : 2019. 3. 27 ~ 4.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제1전시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 02-399-1114)
2019 . 4 . 1 이승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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