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Preview]

2019-05-24
현강 김동성 개인전

 石殼變動展석각변동전


전통 전각에서 새김의 미학을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현강 김동성 작가의 개인전 석각변동전이 오는 529일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전통 전각예술의 틀을 깨고 서예와 회화, 그리고 디자인이 접목된 김동성 작가의 작품에는 많은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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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向_ 30×30㎝


이번 작품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중 하나는 단단한 오석에 새겨진 작품이다. 아름다운 자연풍경에 김동성 작가만의 분위기를 담아 내고, 절제되고 통일된 톤을 가진 칼놀림은 그 특징을 잘 살려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이 절로 평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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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_ 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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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笑_ 20×25㎝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이영철 총창은 도록 서문에서 김동성 작가의 작품에서 다루어지는 소재와 재료는 다양하지만 전체적으로 드러나는 정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는 재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또한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그 맑고 신비로운 미세한 칼놀림에는 공들인 흔적이 역역하면서도 스스로 유희함이 보인다.”라고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같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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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2) _ 30×30㎝


현강 김동성 작가는 기장군 정관 용수리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동국대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국제작은미술제 운영위원, 단원미술대전(안산 단원미술관)운영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분과 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중국 진강시 프라이빌아트쇼(2016), 정관신도시 매암아트초대전(2018), 일본 동경 전각(석판)의자시리즈 개인전(2017), 전각회화 수제로 말하다(2017) 등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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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1) _ 25×25㎝


기존의 전각 작품에서 그 경계를 넘어 서예와 각이 융합된 형태로 돌의 결과 회화성을 작품에 담아 우리의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현강 김동성 작가의 전시는 오는 529일부터 63일까지 인사아트센터 4층에서 열린다.

 

2019.5.24

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

현강 김동성 개인전

石殼變動展석각변동전

기간 : 2019. 5. 29 ~ 6. 3

장소 : 인사아트센터